5월3일 새빛식구들의 연주 공연관람 (전제덕의 심포닉 하모니카)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YH 작성일12-05-11 12:22 조회29,419회 댓글0건본문
새빛식구들 10명, 자원봉사자 3명, 재활교사 직원 3명으로 총 16명이 함께 예술의전당으로 전제덕의 심포닉 하모니카 공연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공연관람은 서울시 사회복지기금 장애인계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전문공연관람사업이며, 지난달에는 뮤지컬 '달고나' 를 관람한 바 있습니다.
전제덕은 “언제일지 모르지만, 내 평생 꼭 한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공연을 하고 싶다”고 희망을 밝힌 바 있습니다. 잡힐 것 같지 않던 그의 막연한 희망(??)이 현실로 바뀌는 드라마틱한 순간을 새빛식구들이 체험하게된 시간이었습니다.
전제덕의 한 뼘 남짓한 하모니카가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만나 2시간 동안 협연하는 것 자체가 유례가 없는 음악적 사건이며 한국 음악계에도 도전과 역사적 장면이 될 것이기에 새빛낮은예술단에도 크나큰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공연관람을 기획하였습니다.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새빛낮은예술단이 악기를 연습하는 과정처럼 전제덕 역시 시각장애 탓에 스승도 악보도 없이 오로지 청음에만 의지해 독학으로 하모니카를 마스터했고 입술이 부르트며 한 달에 하모니카 하나를 못 쓰게 할 정도로 맹렬히 연습을 하였다고 합니다.
연주가 끝나고 이런 에피소드를 관람 인원에게 전하였고 새빛낮은예술단의 시각장애단원들도 이처럼 앞으로 있을 최종연주회에 대비하여 전제덕이 그랬던 것처럼 자신이 맡은 곳에서 열심히 연습할 것을 다짐하며 공연관람을 마쳤습니다.
예술의전당 기념사진
공연관람이전 분수대 앞에서 잠시 휴식하는 새빛식구들
전제덕과 오케스트라 협주 장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