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2025년
|
-------------------------------------------
|
가을 호
|
|||||
|
계 간 등 록
|
----------------------------------
|
2011년 11월 3일
|
|||||
|
등 록 번 호
|
-------------------------------------
|
서초 바00097
|
|||||
|
제 66 권
|
-------------------------------------
|
3호 통권385호
|
|||||
|
발 행 일
|
----------------------------------
|
2025년 9월 1일
|
|||||
|
주 소
|
-------------------------------
|
서울 서초구
방배중앙로 97-1
|
|||||
|
전 화
|
-------------------------------------
|
02-533-9820
|
|||||
|
발행겸인쇄인
|
-------------------------------------
|
안 요 한
|
|||||
|
인 쇄 처
|
------------------------------
|
낮은데로 임하소서
새 빛 복 지 재 단
점자 새 빛 출판부
|
|||||
|
1. 시 마당 : 슬픔이 기쁨에게 (정호승 시인)
|
---------------------
|
3
|
|||||||||
|
2. 생명의 말씀 : 새 삶의 전환점 : 예수 그리스도 (안요한 목사)
|
-------
|
5
|
|||||||||
|
3. 사랑하기에 아름다운 이야기 : 51퍼센트의 우정
|
-----------------
|
7
|
|||||||||
|
4. 건강 코너 : 영양제, 좋다고 다 먹으면 간에 무리!
|
---------------
|
9
|
|||||||||
|
5.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은, 아무것도 안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찬수 목사)
|
--
|
11
|
|||||||||
|
6. 끌차에 담긴 따스함
|
--------------------------------------
|
14
|
|||||||||
|
7. 제철 사과가 좋은 이유
|
-----------------------------------
|
12
|
|||||||||
|
8. 건강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묵 이야기
|
------------------------
|
17
|
|||||||||
|
9. 대한민국 구석구석 - 이순신공원
|
----------------------------
|
19
|
|||||||||
|
10. 하나님이 나를 위해 싸우실 때...
|
---------------------------
|
20
|
|||||||||
= 시 마당 =
슬픔이 기쁨에게
정호승
나는 이제 너에게도 슬픔을 주겠다.
사랑보다 소중한 슬픔을 주겠다.
겨울밤 거리에서 귤 몇 개 놓고
살아온 추위와 떨고 있는 할머니에게
귤값을 깎으면서 기뻐하던 너를 위하여
나는 슬픔의 평등한 얼굴을 보여 주겠다.
내가 어둠 속에서 너를 부를 때
단 한 번도 평등하게 웃어 주질 않은
가마니에 덮인 동사자가 당시 얼어죽을 때
가마니 한 장조차 덮어 주지 않은
무관심한 너의 사랑을 위해
흘릴 줄 모르는 너의 눈물을 위해
나는 이제 너에게도 기다림을 주겠다.
이 세상에 내리던 함박눈을 멈추겠다.
보리밭에 내리던 봄눈들을 데리고
추워 떠는 사람들의 슬픔에게 다녀와서
눈 그친 눈길을 너와 함께 걷겠다.
슬픔의 힘에 대한 이야길 하며
기다림의 슬픔까지 걸어가겠다.
= 생명의 말씀 =
새 삶의 전환점 : 예수 그리스도
안요한 목사
토마스 왓슨은 “물질을 잃은 것은 잃은 것이 아니다.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이 다시 주시면 되기 때문이다. 육신의 생명을 잃은 것은 조금 잃은 것이다. 우리에게는 영생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게 되는 것이다. 반면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면 모든 것은 다 회복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담이 하나님을 거역한 불순종으로 시작하여 잘못된 모든 것들이 복음의 시작이신 예수 그리수도를 기점으로 잘못된 모든 것이 청산되고 새로운 시작이 된 것입니다.
1980년도 “낮은데로 임하소서”가 출판된 후 저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아왔습니다. 가난한 목회자의 아들로 자라면서 8개의 중학교를 다녔습니다. 개척교회를 하시던 아버님을 따라 여러 지방으로 이사 다니는 것도 모자라 하숙, 자취, 교회부속건물, 친구 집 등 방랑생활을 했습니다. 그때 유행하던 가요 중에 ‘…정처없이 흘러만 가네’라는 가사가 꼭 제 삶을 노래하는 것 같아서 그 가사에 푹 빠져 하나님 없이 정처없는 생활을 했습니다.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 후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깨닫고 정처있는 새 삶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니 잃었던 모든 것을 더 좋은 것으로 채워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작은 종이 되어 부족하지만 오늘까지 사역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전환점이 되어 주신 예수 그리스도!
한 청년의 이야기입니다. 인생의 목적없이 살아가던 청년은 친구의 권유로 마가복음 강해 성경공부에 참여하게 됩니다. 마가복음 1장 1절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이라”(막1:1)는 말씀은 그의 인생을 뒤집어 놓았습니다. 그는 예수로 말미암아 자신의 존재가 깨달아졌을 때 눈물로 회개를 하였습니다. 성경공부 리더는 그 청년을 향해 “오늘 성령이 당신의 인생을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 세계를 다니면서 크게 쓰임 받는 종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해주셨답니다. 그 청년이 바로 빌리 그레엄 목사입니다.
하나님이 회복시키시면 모든 것이 회복됩니다. 하나님 안에서 새로운 인생으로 만들어 가심을 믿으시고 정처 없는 삶이 아니라 정처 있는 삶! 예수님 안에서 고귀한 인생으로 만들어 가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즉 영원한 천국 소망을 갖고 오늘도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진리를 모르는 내 이웃을 위하여 빌리 그레엄 목사님처럼 영혼구원 사역에 쓰임 받게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 사랑하기에 아름다운 이야기 =
51퍼센트의 우정
학창 시절, 나는 친구에게 마음을 쏟는 만큼 상처도 잘 받았다. 그래서인지 깊은 우정을 나눌 관계를 절실히 원하면서도 친구를 쉽게 사귀지 못했다. 시끌벅적한 교실에서 나는 외로운 섬처럼 혼자 지냈다.
고등학교 3학년 새 학기 때, 내게 말을 걸어 온 한 친구가 있었다. 내 뒷자리인 그는 건장한 체격만큼이나 붙임성이 좋았다. 툭툭 내뱉는 말투로 집이 어디인지, 어떤 영화와 음악을 좋아하는지 물었다. 나는 살갑게 다가오는 그 친구가 좋으면서도 마음을 열기가 어려웠다.
하루는 매점에 같이 가자는 친구에게 “너와 친해졌다가 안 좋은 일이 생겨 서로 멀어지면 내가 상처받을 것 같아서 조심스러워.”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친구는 곧장 같은 반끼리 친하게 지내자는데 무슨 이유가 필요하냐고 대답했다. 나는 용기 내 뒷말을 이었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나는 사람을 49퍼센트만 믿어. 안 그러면 내가 너무 힘들어.”
그러고는 수업 내내 후회했다. 좋은 마음으로 매점에 같이 가자고 한 친구에게 무슨 말을 한 걸까. 이제 그 친구와는 끝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날 하굣길에 친구가 내 어깨를 툭 치며 말했다. “내가 널 51퍼센트 믿어 줄게. 그럼 된 거 아니니?”
30년이 지난 지금, 그 친구와 나는 누구보다 각별한 사이다. 대인 관계에서 숱하게 상처 받아 소심해진 나를 이해하고 위로해 준 무뚝뚝한 친구.
“잘 있으니 됐다.” 비록 지금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안부 인사만큼은 잊지 않는다.
51퍼센트 아니, 100퍼센트 믿음으로 가득한 친구다.
= 건강코너 =
영양제, 좋다고 다 먹으면 간에 무리!
섭취하는 모든 식품과 약물은 간에서 해독
우리가 섭취하는 식품과 약물 등 모든 것은 간에서 해독작용을 거칩니다. 특히 약물을 과다 복용하거나, 잘못된 방식으로 먹게 될 때 간이나 신장을 손상시킬 수 있는데요, 현재 수백 가지의 약물이 간 손상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러한 문제는 해당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어느 정도 회복 됩니다.
그러나 약물의 대사나 배설이 느리게 진행되는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다릅니다.
축적된 성분들이 체내에 오래 머무르면서 장기 이곳 저곳에 독성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인데요, 조급한 마음에 간에 부담을 줄 정도로 과도한 양을 섭취하기보다는 정해진 용량과 용법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나이 들면 간과 신장 기능이 현저히 저하
강남차병원·차움 소화기내과 한광협 교수는 “나이가 들면 약을 해독하고 배설하는 간과 신장의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며 “장기의 기능 저하를 고려하지 않고 건강기능식품이나 약물을 과다 복용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노화가 진행되면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여러 진료과를 돌며 중복되는 약제들을 처방받기도 한다”며 “신장 및 간 기능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약물 사용을 신중하게 조절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신장 기능이 떨어진 환자에게는 약의 용량을 줄이거나, 신장으로 배출되는 약물을 구별해 써야 합니다. 약물 대사와 해독 작용을 하는 간 역시 간수치를 감안해 약 처방을 조정해야 합니다.
간세포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성분들이 체내에 축적되면 간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간수치는 간의 기능과 상태를 대변하는 지표로, 간세포가 손상되면서 혈액 속으로 빠져나온 효소들의 수치를 측정해야 알아볼 수 있습니다.
※ 간수치에는 SGOT(AST)와 SGPT(ALT) 두 종류가 있으며, ALT는 간손상의 정도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역할
ALT 수치의 정상 범위는 남성은 10~40 IU/L, 여성은 7~35 IU/L
올바른 복용법으로 간 건강 지켜야
한광협 교수는 “간 기능이 떨어지는데 이를 고려하지 않고 똑같은 용량을 처방하는 사례들도 꽤 있다. 결국 이들은 정상치의 두 세 배 가량을 더 먹게 되는 셈”이라며 “물론 약물은 안전성 마진이 비교적 넓어 배출에 큰 문제가 없을 수도 있지만, 간혹 체내에 축적되는 약들이 있어 간독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예를 들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비타민의 경우 지용성 비타민인 A, D, E 등은 몸에 쌓일 수 있습니다. 수용성 비타민 B, C가 과량을 먹어도 소변으로 그대로 배출되는 것과 차이를 보이는데요. 따라서 지용성 비타민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체내 축적으로 인해 오히려 간 건강에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건강식품의 변질 문제도 유심히 살펴봐야 합니다. 건강식품은 건강기능식품과 달리 과학적으로 기능성이 검증되지 않았을 뿐더러, 적정섭취량이 도출되지 않은 제품을 말합니다.
한광협 교수는 “기름진 성분을 즙으로 추출한 제품은 보관이 여의치 않으면 산폐가 진행되는데 이런 종류는 오히려 먹고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며 “유통기한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식품처럼, 건강식품도 제조와 유통 과정을 꼼꼼하게 봐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제품을 과도하게 섭취해 간수치가 올라가게 되면 복용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간 건강은 간에 좋은 것을 먹기보다는 나쁜 것을 피하는 게 더 중요하다. 지나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고 몸에 좋다라는 근거도 확실치 않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약물을 동시에 많이 먹는 경우도 약물 간 상호작용을 잘 따져봐야 한다”며 “약물 성분이 축적돼 생각지도 않은 여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배출과정에서 간이나 신장에도 과부하가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 출처 : 강남차병원 소화기내과 한광협 교수
=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은, 아무것도 안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
우리 교회에서는 이십 년이 넘게 가을마다 특새를 진행했는데,
정말 신기하게 단 한 번도 하나님은
은혜 없이 빈손으로 돌려보낸 적이 없으셨다.
그 사실을 알고 있는 나는 어떤 태도를 취해야 옳은 것일까?
어차피 하나님이 은혜로 인도해주실 것이니
설교 준비를 게을리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옳은 태도일까?
절대 그렇지 않다.
내가 가장 심혈을 기울여서 준비하는 설교가 특새 설교다.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자료를 찾고 준비한다.
어차피 하나님이 은혜로 채워주실 텐데
왜 그렇게 심혈을 기울여 말씀을 준비해야 하나?
이 질문에 간단히 대답할 수 있다.
그릇은 내가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원리를 잊으면 안 된다.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
- 시 81:10
채워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지만,
기대감을 가지고 입을 크게 여는 것은 내가 해야 할 일이다.
그리고 빈 그릇을 준비해야 한다.
너무 많은 생각에 시달리지 마라.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상상까지 해가면서
너무 많은 생각으로 마음을 꽉 채워버리니,
하나님의 은혜가 채워지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채워주실 것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빈 그릇을 준비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이 채워주신다.
엘리사는 위기를 만난 여인에게 빈 그릇을 준비하라고 한다.
그 말에 여인이 따르자 어떤 결과가 일어났던가?
여인이 물러가서 그의 두 아들과 함께 문을 닫은 후에
그들은 그릇을 그에게로 가져오고 그는 부었더니 그릇에 다 찬지라
여인이 아들에게 이르되 또 그릇을 내게로 가져오라 하니
아들이 이르되 다른 그릇이 없나이다 하니 기름이 곧 그쳤더라
- 열왕기하 4:5,6
이 장면을 상상만 해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하나님이 가득 채워주시는 빈 그릇! 나는 기도한다.
우리 성도들의 삶이 이러하기를.
잡다한 생각들로 가득 차 있는 우리 내면을 비워내고,
그 빈자리를 채워 나가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우리의 입을 크게 열어야 한다.
기억하자.
기름을 채워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은혜를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그릇을 준비하는 일은 우리의 몫이다.
* 출처 : 갑절의 영감을 주옵소서(이찬수 목사)
= 끌차에 담긴 따스함 =
그동안 집 안에 너무 많은 물건을 가지고 살았다는 생각에 한편을 차지하고 있는 수납장을 버리기로 했다. 끙끙대며 나보다 키가 큰 수납장을 끌차에 실었다. 수납장이 덜컹거리는 소리가 떠나기 싫다는 비명처럼 들렸으나 폐기물 스티커를 붙이며 추억에 마침표를 찍었다.
끌차에 실린 수납장은 생각보다 가벼웠다. 폐기물 수거장에 도착해 내려 놓으려는데, 웬 아주머니가 내 옆에 바짝 붙어 있어 깜짝 놀랐다.
곧이어 그의 입에서 나온 한마디.
“아이고 다 왔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고 멍하니 있으니 아주머니가 말했다.
“어머, 내가 밀어 준 것 몰랐어?”
가볍게 느껴진 것이 착각이 아니었구나. 그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한동안에 대가 없이 받은 도움이 낯설었다. 한편으로는 아직 사람 사이 마음의 거리가 가까워 다행이라는 생각도 했다.
나 몰래 끌차를 밀어 준 아주머니 덕분에 조금 더 따스해진 세상을 만났다.
* 출처 : 좋은생각 사람들에서 발췌
= 제철 사과가 좋은 이유 =
1년 중 3분의 2가 지나갔다. 우리와 같은 북반구 사람들은 낮의 길이가 짧아지고 태양 빛이 한결 가벼워졌음을 피부로 느낀다. 여전히 한여름의 열기가 남아 있지만, 시장에 올해 수확한 사과가 모습을 드러내면 곧 다가올 가을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잠깐, 햇사과가 나온 것을 보고 곧 가을이라니. 좀 이상한데….
사과는 가을이 와야 수확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이상한 점은 그뿐만이 아니다. 사과는 1년 중 아주 짧은 기간에만 수확할 수 있는데, 시장에 가면 1년 내내 보인다. 어디에 있다 나오는 것일까? 이 비밀을 캐려면 사과가 내뿜는 신비한 물질에 대해 알아야 한다.
20세기 초, 농산물 저장에 대해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사과가 이상한 물질을 내뿜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사과를 담은 상자 옆에 있던 멀쩡한 감자가 때가 아닌데도 싹이 나고, 그 옆의 초록색 바나나는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노랗게 익다 못해 녹아내린 것도 있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일까?
사과가 방출하는 ‘에틸렌’이라는 물질 때문이다. 에틸렌은 색이 없고 달콤한 냄새가 나며 폭발성이 있는 기체다. 사과에서 에틸렌이 나온다는 사실을 몰랐던 20세기 초에도 이 기체는 실험실에서 만들 수 있었다. 당시 과학자들은 흰 쥐나 고양이가 에틸렌을 흡입하고 기절하는 모습을 보고, 어쩌면 이를 마취제로 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품었다.
실제로 에틸렌을 마신 사람은 바늘로 찔러도 아파하지 않고, 행복감을 느끼며 이유 없이 웃는다. 그러나 에틸렌 기체는 폭발성이 강해서 수술실에서 쓰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수술하다 병원이 폭발하면 큰일이니 말이다.
고대 그리스의 아폴로 신전 여사제들이 에틸렌을 마시며 신탁을 전했다는 가설이 있다. 고대 그리스 연대기에 여사제가 기도하는 지하실에 들어가면 달콤한 냄새가 난다고 쓰여 있는데, 이것이 에틸렌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사제들은 에틸렌을 어떻게 구했을까?
아폴로 신전의 여사제들은 에틸렌이 무엇인지도, 그것이 환각을 일으킨다는 사실도 몰랐다. 나아가 자신들이 기도하는 지하실 아래에 거대한 석회암 동굴이 있고, 그 지하 세계에 에틸렌과 수소 화합물이 가득 차 있다는 것도 알지 못했다.
그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지하실 벽 사이로 스며 나온 에틸렌을 마시며 기도했다.
만약 이 가설이 사실이라면 신탁은 둘째치고 신전이 폭발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다. 물론 지금은 지하 동굴에서 에틸렌이 나오지 않으니 아름다운 고대 유물이 폭발할 염려는 없다.
여기까지 이야기하니 사과가 방출하는 에틸렌이 무척 위험한 물질인 것 같지만, 사과 한 알에서 나오는 양은 매우 적다. 서울 고척스카이돔 경기장이 가득 찰 만큼 사과를 쌓아야 흰쥐 한 마리를 기절시킬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식물의 상태를 변화시키는 일에는 그리 많은 양이 필요하지 않다.
에틸렌은 식물이 상호 작용할 때 도움을 받는 물질로, 오늘날 과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토마토와 상추 씨앗에 에틸렌을 주면 발아가 촉진돼 싹이 금방 난다.
* 출처 : 과학의 눈 – 이지유 작가
= 건강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묵 이야기 =
묵의 대명사 도토리묵
묵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바로 도토리묵인데요,
100g 기준으로 약 46kcal 정도의 칼로리를 가지고 있어 다이어트 할 때 많이 찾습니다.
도토리묵에 떫은맛이 나는 타닌 성분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고 수분함량이 높아 포만감도 가질 수 있습니다.
야식에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예전에는 찹쌀떡과 메밀묵을 야식으로 많이 먹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이제 메밀묵은 다이어트 식품으로 사랑받습니다.
메밀 효능을 그대로 간직한 메밀묵은 철분과 니아신, 티아민 등 비타민B가 풍부하고 필수 아미노산, 식이섬유를 포함하여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녹두 전분을 이용한 청포묵
많이 알려진 도토리묵, 메밀묵 말고 밝은색의 묵은 바로 청포묵인데요,
녹두전분을 이용하여 만드는 묵입니다. 청포묵의 아연 성분은 혈당이 증가하는 속도를 늦추고 풍부한 칼륨은 노폐물 배출을 돕습니다.
가장 낮은 칼로리, 곤약
다양한 묵 중에서도 최근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곤약일텐데요, 최근 묵 형태 뿐만 아니라 쌀알 모양으로 곤약을 가공하여 곤약밥으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곤약은 구약나물이라고 하는 식물로 전분을 내어 만든 묵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칼로리가 거의 없지만 독특한 식감과 식이섬유로 인한 포만감을 주어 인기가 많습니다.
묵을 먹을 때 보통 단독으로 먹기 보다는 오이나 양배추, 당근 등과 같은 야채와 함께 무쳐 먹으면 더욱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 출처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 대한민국 구석구석 - 이순신공원 =
한산도 앞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통영 대표 공원
이순신공원은 이충무공의 정신을 기리는 공원으로 통영시 동호항방파제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연 49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통영시의 대표 관광지이다.
1592년 8월 14일 조선 수군과 일본 수군이 해상주도권을 다툰 전투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일본 수군에 대승하여 식량 보급로를 확보하고 일본 수군의 전의를 상실하게 만든 임진왜란의 최대 승첩지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공원이다.
공원 중앙에 정자가 우뚝 자리하고 있으며 청동으로 만든 높이 17.3m의 이순신 장군 동상이 한산도 앞바다를 바라보고 있고, 통영해상순직장병 위령탑, 해안 수변데크길, 수국 산책로, 무장애나눔길, 잔디광장, 어린이놀이터 등의 시설이 있다.
북쪽은 망일봉이, 남으로는 호수 같은 통영항과 한산대첩의 학익진이 펼쳐졌던 바다의 풍광이 아름답다. 2023년 유아숲체험원이 신규 조성되어 7월 이후 유아 숲 교육 및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출처 : 한국관광공사 – 대한민국 구석구석
= 하나님이 나를 위해 싸우실 때... =
홍해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하나님의 지혜는 침묵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적군이 뒤에서 쫓아오고 앞에는 넘을 수 없는 바다가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 모세는 “가만히 있으라”라고 명령합니다.
히브리어 ‘하라쉬’는 ‘입을 다물라’, ‘침묵을 지키라’라는 의미입니다. 위기의 순간에 왜 하필 침묵이 필요할까요?
오늘 아침 당신은 몇 마디를 말했나요?
그 말들이 누군가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생각해보았나요? 캐나다의 한 목회자가 전한 이야기는 우리에게 깊은 교훈을 줍니다.
군대에서 휴가 나온 오빠가 식사 중에 여동생에게 던진 농담 한마디, “너는 왜 밥을 돼지같이 퍼먹니?” 이 말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가져왔는지요. 감수성 예민한 여고생이던 동생은 그날 이후 식사할 때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며 손으로 입을 가리게 되었고, 결국 거식증과 우울증을 앓다가 안타깝게도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말 한마디가 한 생명을 빼앗아 간 것입니다.
잠언 18장 21절은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다고 경고합니다. 말에는 정말로 생사를 가르는 힘이 있습니다.
홍해 앞에서 두려움에 압도된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우리를 이끌어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내어 이렇게 하느냐”(출 14:11)라며 모세에게 원망을 쏟아냅니다.
두려움은 우리 입술에서 불평과 원망, 비난의 언어를 이끌어냅니다. 이러한 말들은 화살처럼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찌르고 공동체 전체의 화목을 깨뜨립니다.
결혼 상담 전문가들은 흥미로운 조언을 합니다.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는 ‘타임아웃’을 선언하라는 것입니다. 영어에서 ‘danger’(위험)는 ‘anger’(분노)에 ‘d’ 한 글자가 추가된 단어입니다. 이는 분노 상태에서 내뱉은 말이 실제로 위험을 초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교육학자였던 로렌스 피터스 박사는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분노한 상태에서 말하십시오.
그러면 당신이 평생 후회할 최고의 연설을 하게 될 것입니다.”
침묵은 무기력함이 아닙니다.
오히려 가장 강력한 신뢰의 표현입니다. 예수님도 빌라도 앞에서 부당하게 고소당하셨을 때 침묵하셨습니다. 그 침묵은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완전한 신뢰였습니다.
우리 삶에도 홍해와 같은 위기가 찾아옵니다.
앞이 막막하고 뒤로 물러설 수도 없는 순간, 두려움에 사로잡혀 불평과 원망을 쏟아내기보다 잠시 침묵하며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다려보세요.
침묵은 하나님께 귀 기울이는 시간입니다.
내 목소리가 아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입니다.
그 침묵 속에서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라는 약속을 다시 새기게 됩니다.
다윗의 생애에서 가장 비참한 순간은 아마도 아들 압살롬에게 쫓겨 도망칠 때였을 것입니다. 자신의 왕위를 빼앗고 목숨까지 노리는 친아들 때문에 피신해야 했던 그 상황이 얼마나 참담했을까요? 압살롬은 백주에 아버지의 후궁들과 동침하며 다윗에게 극도의 모욕을 가했습니다.
그런 절망적 상황에서 시므이가 돌을 던지며 다윗을 저주했습니다.
부하들이 “이 죽은 개 같은 녀석이 왕을 저주하도록 내버려 두십니까? 제가 가서 당장 저놈의 목을 베겠습니다”(삼하 16:9, 현대인의 성경)라며 분노할 때, 다윗은 놀라운 지혜로 응답합니다.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그가 저주하는 것은 여호와께서 그에게 다윗을 저주하라 하심이니 네가 어찌 그리하였느냐 할 자가 누구겠느냐 …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거든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랴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것이니 그가 저주하게 버려두라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 그 저주 때문에 여호와께서 선으로 내게 갚아주시리라”(삼하 16:10-12).
어떻게 이런 놀라운 침묵이 가능했을까요?
다윗은 이미 아둘람 동굴에서 혹독한 연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러한 믿음의 침묵이 홍해를 건너는 영적 비밀입니다.
* 출처 : 광야훈련학교 - 도서출판 규장 (지현호)
= 독자 안내 =
일상생활에서 재미있었던 사연, 혹은 감동적이었던 실화를 적어 보내주십시오.
추첨을 통하여 소정의 상품과 함께 2025년 점자새빛(겨울호) 독자 코너에 사연을 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응모는 반드시 우편접수를 원칙으로 하며, 아래 기재된 주소로 점자 혹은 묵자로 작성하여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랍니다.
문의: 02-533-9820
주소: 서울시 서초구 방배중앙로 97-1 점자새빛 출판부 우편번호 06570
= 입소 안내 =
1. 새빛바울의집 (서울 서초구 소재, 시각장애인 생활시설)
▷ 새빛맹인재활원은 2020년 3월 새빛바울의 집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무의탁 시각장애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생활 보호와 재활교육 과정을 도와주고 있는 사랑의 공동체로써, 재활의 꿈을 만들어가며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디딤돌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2. 새빛요한의 집 (경기도 용인 소재, 시각장애인 양로시설)
사회에서 소외된 연로한 시각장애인에게 삶의 안식처를 제공하고, 낮은 곳에 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생활보호시설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이나 이웃에 이러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각장애인이 계시면 지금 곧 전화 주십시오.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을 수 있습니다.
1. 상담 전화 : 02-533-9863,4
2. 지참 서류 : 장애인등록증 1통, 건강 진단서(보건소) 1통, 주민등록등본 1통, 가족관계확인서 1통, 반명함판 사진 2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