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점자 새빛 (시각장애인을 위한 신앙과 교양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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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0 1 4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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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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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간 등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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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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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록 번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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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바00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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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5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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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통권3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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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행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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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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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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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방배중앙로 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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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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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33-9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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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겸인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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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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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쇄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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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데로 임하소서
새 빛 복 지 재 단
점자 새 빛 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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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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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호의 시
-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한경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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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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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호의 말씀
- 머리는 좋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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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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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역경을 극복한 사람! 첫 번째 이야기
- KFC를 일으킨 커넬 샌드스의 역경을 이겨낸 감동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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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짧은 글, 긴 생각
- 인생은 5분의 연속이다.
(도스토예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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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주제가 있는 글
- 베스트 ‘B.E.S.T’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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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건강교실
- '세계 심장의 날'…
심혈관질환 예방 생활습관 10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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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다시 읽는 명작
- 시집가는 친구의 딸에게 (피천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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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생각하는 오솔길
- 참으로 소중하기에
조금씩 놓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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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역경을 극복한 사람! 두 번째 이야기 - 어느 인도 하급계층 여성의 인생이야기 (A life less ordinary)
- 베이비 할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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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생명의 말씀
- 하나님을 믿기보다 하나님을 위해 일합니까? (겔 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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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호의 시 =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한경혜 -
눈을 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살아가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 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라는 곡은 원래 외국곡이라고 합니다. 이 곡은 워낙 유명해져서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곡이기도 합니다. 이곡은 노르웨이의 그룹음악가인 시크릿가든이 만든 'Serenade To Spring'라는 ‘봄을 향한 세레나데’ 라는 제목이었으나 원래 경음악이었던 곡을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시인 한경혜씨가 봄에서 가을로 작사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처음에 부르신 분은 성악가 바리톤 김동규씨와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불러서 유명해진 곡입니다.
= 이호의 말씀 =
머리는 좋은데 …
- 필라델피아 -
얼마 전에 탤런트 신애라씨가 한국의 인터뷰 프로그램에 나와서 했던 이야기가 화제가 된 일이 있습니다.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것, 중요하고 급한 것, 중요하지 않고 급하지도 않은 것, 중요하지 않은데 급한 것…, 이것을 네 개의 분면으로 나누고 보니, 그녀는 정말 많은 시간을 중요하지도, 급하지도 않은 것들에 소비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를 켜서 신문을 읽는다든지, 친구들과 모여서 다른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든지…, 그런 일들은 우리의 감정과 시간의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기는 하지만 필요하지도, 중요하지도 않은 것들입니다.
반면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일, 자신의 삶의 가치관과 생각을 정리하는 일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급하지 않은 일이지만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그런 일에 집중하고 자신을 준비하는 것이 유익하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페이스북이나 유튜브에 그 장면이 편집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나누고 있었습니다. 영향력 있는 사람이 나와서 좋은 이야기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게는 화제가 되었던 그 내용보다 더 의미 있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저의 아들 과도도 관련된 내용이기 때문에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생각해 보면, 저는 어릴 때 부모님으로 받은 좋은 것들이 참 많았습니다. 지금은 좀 망가졌지만 어릴 적 어른들은 저의 외모에 대한 칭찬을 많이 하셨습니다. ‘키가 크다, 듬직하다, 잘 생겼다…’ 는 말들을 들으면서 자랐습니다.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IQ검사를 했습니다. 그때 한 100명 가까이 되는 친구들 중에서 아마도 제가 IQ가 꽤 높았었나 봅니다.
선생님께서 어머니를 부르셨고, 저를 칭찬하시면서 IQ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때부터 저의 학창시절에 계속 따라다닌 꼬리표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 한다.’였습니다. 하지만 제게 있어서 그 말은 다르게 해석되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도 머리로 대충 할 수 있다.’였습니다. 어쩌면 그런 말들을 듣지 않고 목적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는 법을 배웠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다른 아이들보다 IQ수치가 좀 더 높다는 것, 키가 더 크고 덩치가 더 크다는 것은 저의 노력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일입니다. 제가 노력하지도, 얻지도 않은 것으로 칭찬과 관심을 받는 것은 자랑할 만한 일이 아닐 뿐더러, 그것으로 삶이 풍요해지는 것은 궁극적으로 인생에 유익하지도 않습니다. 어쩌면 어린 시절 제가 가장 듣지 말았어야 할 말이 바로 그런 말들이었습니다.
신애라씨에게는 ‘정민’이라는 아들이 있더군요. 슈퍼스타K 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던 아이입니다. 연예인이 되고 싶어 한다고 했습니다. 사회자가 물었습니다. 이미 연예계에서 성공한 부모가 좀 밀어주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입니다. 그러자 신애라씨가 정색을 하고 말했습니다. 차인표, 신애라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주목받고 다른 사람보다 좀 더 편하고 빠른 길을 가는 것은 결코 그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세운 뜻과 노력으로 자신의 삶을 성실하게 살아야지, 성공을 위해서 부모가 만들어주는 쉽고 빠른 길을 선택하는 것은 아들의 삶에 유익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했습니다. 연예인이면서도 바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제 16세가 곧 되는 저의 아들은 지난겨울에 저의 키(181cm)를 훌쩍 넘어섰고, 요즘 한참 근육을 키우고 있습니다. 겉멋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아들을 불러 놓고 물었습니다. “가일아, 요즘 보는 사람마다 너 칭찬 많이 하지? 키 크다, 멋있다, 이런 말 많이 듣지? 너 공부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아도 그럭저럭 성적 받을 수 있지? 교회에서도 성도들이 칭찬 많이 해주지?” 가일이가 웃으면서 그렇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좋아?” 하고 물었습니다. 그렇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네가 노력하거나 땀 흘려서 얻은 건 뭐야?” 라고 물었습니다. 가만히 생각하더니 없다고 했습니다. “아빠하고 엄마한테서 온 것 같은데…” 라고 하더군요. 다시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그런 건 너를 칭찬하는 게 아닐 수도 있잖아?” 녀석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웃으면서, 그러나 진지하게 말했습니다. “아빠는 이제 네가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면 좋겠어. 그리고 인생에 목표를 세우면 좋겠어. 니가 노력하지 않아도 주어진 것들 말고, 노력하고 땀 흘려서 너의 삶을 가꾸면 좋겠어.”
모든 부모가 그러하듯, 저 역시 아들에 대한 기대와 사랑이 많습니다. 바라건대,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인도하심이 아들과 늘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삶의 조건들에 늘 감사하며 겸손하고 성실하게 살면 좋겠습니다. ‘얼마나 성공하는가? 보다 ’얼마나 가치 있게, 의미 있게 살고 있는가?’를 질문하고 대답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인생에는 내가 이룬 것보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은혜가 비교할 수 없이 많고, 그 은혜로 사는 사람이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 역경을 극복한 사람! 첫 번째 이야기 =
KFC를 일으킨 커넬 샌드스의 역경을 이겨낸 감동적인 이야기
- 불우한 어린 시절 그리고 수많은 실패를 경험한 커넬 샌드스,
그가 모든 극복을 극복하고 새롭게 재기하게 된 숨은 사연.
커넬 샌드스에게 신앙은 무엇이었던가? 66세의 나이에 새로운 인생에 도전하여 KFC의 명성을 이룬 커넬 샌드스의 성공담, 그리고 숨은 비화를 소개합니다.
커낼 샌더스 (1890~1989) 는 인디애나 주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본명은 알랜드 데이빗 샌더스였는데, 그가 여섯 설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그는 어머니가 일을 하시는 동안 어린 동생들을 돌보며 종종 요리를 했고, 열 살 때부터 농장에서 일을 했습니다. 그가 열두 살 때 어머니가 재혼하여 혼자 나와 살게 되었습니다.
그는 젊은 시절 보험 판매원, 타이어 영업 사원, 주요소 직원 등 여러 가지 힘든 일을 하다 22세 때 램프 제조 판매업을 하다 망했습니다. 이후 힘든 직장생활에도 열심히 저축한 돈과 퇴직금으로 서른아홉에 미국 켄터키 주의 코빈이라는 작은 도시에 조그만 주요소를 차렸습니다. 39세 때 주요소 경영에 뛰어든 그는 대공황으로 인해 또 다시 전 재산을 날려버렸습니다.
그는 40세 때 다시 주요소를 경영하다가, 어느 날 주요소에 들은 한 세일즈맨이 “코빈에는 마음에 드는 식당이 하나도 없어.” 하고 투덜대는 소리를 듣고 식당을 차릴 생각을 했습니다. 요리는 어릴 때부터 해 와서 나름 자신이 있었기에 자신이 경영하는 주요소 뒤에 있는 직은 창고를 개조해 식당을 개업했습니다.
메뉴는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에게서 배운 나부 지방의 토속적인 음식물로 닭튀김, 시골 스타일의 햄, 직접 구운 비스킷 등 요라하기 쉬운 것들이었지만 이를 한 번 맛본 사람은 누구나 감탄해마지 않았습니다.
식당을 개업한 지 2년이 지나자 맛있는 음식점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장사가 잘 되었습니다. 주요소에 딸린 식당으로 시작했지만, 손님이 몰리다 보니 이제는 식당에 딸린 주요소가 될 장도였습니다.
나중에는 주요소를 없애고 식당을 확장해 본격적으로 요식업에 뛰어들었으며, 사업은 날로 번창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사랑하는 아들을 잃는 슬픔을 맛봐야 했습니다.
59살이 되던 1949년에 샌더스는 켄터키 주 정부로부터 ‘커넬Colonel’이라는 명예 호칭을 수여받았습니다. 커넬이라는 호칭은 우리말로 대령이나 각하쯤으로 직역할 수 있는 만큼, 원래는 군대의 지휘관에게 붙이는 경칭이었는데, 당시 켄터키 주에서는 지역에 공헌한 일이 많은 인물에게 명예와 함께 수여하는 이름이었습니다.
언제나 반가운 단골손님으로 가득한 일상에서 그는 정말 남부러울 정도로 안정적인 성공과 풍요로움 속에 행보감에 충만해 살았습니다.
그런데 또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그 지역에 고속도로가 생겨나면서 그의 식당이 있던 마을은 고속도로 반대편으로 이주하게 되었고 커넬의 식당은 마치 외딴집처럼 고립되었습니다.
당연히 식당을 찾는 손님이 점점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단골마저 하나 둘 외면하게 되고, 마침내 손을 써 볼 틈도 없이 식당은 경매에 넘어갔습니다. 커넬 샌더슨은 수중에 돈 한 푼 없는 알거지가 되었고, 당시 정부가 빈민들에게 베풀어 주는 사회보장 프로그램에 신청을 해서 받은 105달러가 그의 전부였습니다. 이 때 그의 나이 65세였습니다.
하는 사업마다 망한 절망감과 아들마저 잃은 충격으로 커넬 샌더스는 정신병까지 앓게 되었고, 결국 사랑하던 그의 아내마저도 그를 떠나 버리게 됩니다. 도무지 어떻게 해야 할지 알지 못하고, 절망과 낙심과 상처 속에 괴로워하고 있던 어느 날 밤, 그는 정신병원을 몰래 나와 이리저리 방황하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노래 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 노래 소리를 듣는 순간, 그는 마치 그 소리에 취한 듯이 그곳으로 따라 갔습니다. 그 곳은 어느 조그마한 교회였습니다. 그 예배당에는 한 여인이 너무나 평화롭게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그 노래 가사가 그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너 근심적정 말아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날개 밑에 거하라 주 너를 지키리
어려워 낙심될 때에 주 너를 지키리 위험한 일을 당할 때 주 너를 지키리
너 쓸 것 미리 아시고 주 너를 지키리 구하는 곳을 주시며 주 너를 지키리
어려운 시험 당해도 주 너를 지키리 구주의 품에 거하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너를 지키리 아무 때나 어디서나 주 너를 지키리 늘 지켜주시리
이 찬송 소리를 듣고 커넬 샌더슨은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주님, 제가 평생 예수님 없이 돈만 벌려고 하다가 이렇게 되었습니다. 주님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저의 잘못을 용서해 주세요.”
그렇게 한참 동안 울며 회개의 기도를 했습니다. 주님의 품에 안겨 울다보니 어느 순간 정신이 맑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의 정신병이 울며 기도하는 중 치료된 것입니다.
샌더슨은 기도하고 힘과 지혜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용기를 내어 새로운 인생에 도전합니다. 그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11가지 치킨 양념 비법을 개발했고, 투자자를 찾았습니다. 낡은 트럭에 이 양념을 실고 미국 전역을 돌며 이 양념을 사줄 식당을 찾아 나선 것이죠. 무려 3년에 걸쳐 1,008개의 식당에서 거절당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낡은 트럭에 압력솥과 양념통을 싣고 나타난 생명부지 노인의 제안을 누가 믿고 투자를 하겠습니까? 그런데 1,009번째 방문한 식당에서 ‘예스’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웬디즈 올드 패션드 버거즈의 창립자인 데이브 토마스는 이때 샌더스를 후원하여 식당을 출발점으로 전 세계에 3만개 이상의 매장을 가진 KFC(Kentucky Fried Chicken)가 시작된 것입니다.
그렇게 새 출발한 그의 나이가 68세입니다. 65세에 하나님의 투자자를 찾은 끝에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것입니다. 그는 나에게는 맛있는 치킨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고, 세상 사람들이 언젠가 이것을 알아줄 것이라는 꿈을 가졌고, 개척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훌륭한 생각, 멋진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은 무수히 많다. 그러나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드물다, 나는 남들이 포기할 만한 일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포기하는 대신 무언가 해내려고 애썼다.”
“나는 내게 특출한 재능이 있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그럼에도 내가 성공한 가장 큰 이유는 열심히 일한 것, 그건 성공을 위한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어떤 일을 할 땐 자기를 던져야 합니다. 내가 쑥스러움, 거절, 때로 당하는 수모를 이겨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자신감이이었습니다.
절대적인 자신감, 나는 된다. 나는 내 치킨 맛에 자신이 있었습니다.” 이후 커넬은 가난하고 불쌍하고 소외된 수많은 사람들을 도왔고,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비로 수익금의 많은 부분을 사용하였습니다.
미국전역을 다니면서 가는 곳마다 자기의 삶을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신 살아계신 예수님에 대하여 증거 하였고, 다른 사람들도 예수님을 믿어 삶의 진정한 행복과 영원의 축복을 소유하게 되기를 권고하는데 남은 인생을 바쳤습니다. 그리고 90세의 일기를 세상에 떠납니다. 그는 그를 만나는 사람마다 시편 50편 15절의 말씀을 들려주었습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 짧은 글, 긴 생각 =
인생은 5분의 연속이다
- 도스토예프스키 -
사형수의 몸이 되어 최후의 5분이 주어졌다.
28년을 살아오면서 5분이 이처럼 소중하게 느껴지기는 처음이었다.
5분을 어떻게 쓸까?
옆에 있는 사형수에게 한 마디씩 작별 인사하는데 2분,
오늘까지 살아온 생활을 정리해 보는데 2분,
나머지 1분은 대지를
그리고 자연을 둘러보는데 쓰기로 작정했다.
눈에 고인 눈물을 삼키면서 작별인사를 하고
가족들을 잠깐 생각하는데 벌써 2분이 지나 버렸다.
그리고 자신에 대하여 돌이켜 보려는 순간
3분 후면 내 인생도 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자 눈앞이 캄캄해졌다.
지난 28년이란 세월을
아껴 쓰지 못한 것이 후회되었다.
이제는 다시 한 번 더 살 수 있다면
순간순간을 최선을 다해 쓰련만. 이제 죽었구나 하는 순간
기적적으로 풀려 난 그는 지금 느꼈던
시간의 소중함'을 평생 잊을 수가 없었으며.
그 결과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영원한 만남 등
수많은 작품들을 발표하여 톨스토이에
비견되는 세계적 문호로 성공하였다.
우리는 시간 관리를 어떻게 해 왔을까?
나에게 정녕 최후의 5분밖에 시간이 없다면.
과연 나의 마지막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인생은 5분의 연속이다.
= 주제가 있는 글 =
베스트 'B.E.S.T'가 되라
자신의 하는 일에서 자신의 하는 일에서 '最古', 즉 베스트(Best)가 된 사람은 주위 사람들과 사회로부터 인정과 존경을 받으며 살게 된다. 자신의 일에서 '베스트'가 되기를 원한다면, 먼저 베스트가 구성하는 각 요소들을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1. 베스트의 첫 번째 'B'는 균형(Balance)을 의미한다.
이것은 우리의 삶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직업적인 부분에서 아무리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하더라도, 인생을 구성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균형 잡힌 성공을 이루지 못했다면 결코 그의 인생은 성공적이라 할 수 없다.
2. 베스트의 두 번째, 'E'는 열정(Enthusiasm)이다
열정은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 엉덩이를 맞으며 처음으로 세상 공기를 들이마신 순간부터 우리 눈앞에서 관 뚜껑이 덮이는 순간까지, 인생의 매 순간 필요한 요소이다. 만약 당신이 자신의 인생 목표나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조금도 열정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면 당신에게는 분명 변화가 필요한 것이며, 당장 당신의 태도를 바꾸어야 한다.
3. 베스트의 세 번째로 'S'는 집중력(Single-mindedness)을 뜻 한다
이것은 매 순간 자신에게 주어진 단 한 가지 일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일을 할 때는 일에 집중하고, 놀 때는 노는 것에만 집중해야 한다. 즉, 어떤 일을 하든 그 순간만큼은 자신이 선택한 그 일 하나에만 오직 온 관심과 애정을 집중해야 한다.
4. 마지막으로 'T'는 끈기(Tenacity)이다
어떤 일이든 끈기를 가지고 계속하다 보면 언젠가는 성공에 이른다. '끈기'의 힘을 잘 알고 있었던 윈스턴 처칠은 역사에 길이 남은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기기도 했다. "포기하지 마라,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절대로!"
'베스트' 의미를 다시 세기고 베스트가 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라!
- ‘오늘이 그날이다’ (짐 스토벌) 중에서
= 건강 교실 =
'세계 심장의 날'…심혈관질환 예방 생활습관 10계명
10월 29일은 세계심장협회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세계 심장의 날'이다. 국내에서 심혈관질환은 생활습관 변화와 고령화 탓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제는 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사망원인이 됐다.
대한심장학회는 이런 심혈관질환의 상당 부분이 예방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흡연과 건강에 해로운 식습관, 운동부족, 스트레스, 부정적 심리요인 등의 잘못된 생활양식을 바로잡으면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학회의 도움말로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생활습관 10계명'을 알아본다.
1) 반드시 금연하라
하루 반 갑의 흡연으로 심혈관질환 위험이 약 3배 증가할 수 있으며, 간접흡연 역시 심혈관질환을 약 2배 높인다. 흡연이 혈관내피세포를 손상시키고, 혈소판 및 응고체계를 자극해 혈액순환에 지장을 줌으로써 혈압을 높이기 때문이다.
2) 적절한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하라
복부비만은 내장지방의 축적으로 인슐린의 기능을 저하하고, 당과 지질의 대사이상을 가져온다. 이는 결국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약 2~3배 증가시킨다. 한국인 복부비만의 허리둘레 기준은 남자 90㎝(35.5인치), 여자 85㎝(33.5인치) 이상이다. 복부 비만을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함께 건강에 유익한 식습관,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가 필수다.
3) 규칙적으로 운동하라
규칙적인 운동은 근육과 골격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대사기능 및 심혈관기능의 개선을 유도한다. 또 운동은 혈압 및 체중을 정상으로 복원시키며,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반면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을 감소시킴으로써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운동 전에 스트레칭과 가벼운 걷기를 통해 준비운동(warming-up)을 5분 이상 하는 게 좋고, 본인의 심폐기능을 고려해 적절한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조합하면 도움이 된다. 강도는 중등도(최대 심장박동수의 50~60%) 이상으로 하루 30~60분, 1주일에 5일 이상 꾸준히 운동을 해야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1주일에 10층 계단을 두 번만 걸어 다녀도 심근경색을 20% 예방할 수 있다.
4)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어라
채소와 과일, 도정하지 않은 곡물류(현미, 잡곡 등)와 콩류에는 복합 탄수화물, 섬유질, 칼륨, 비타민, 항산화제 등 미세영양소가 들어있어 혈압을 낮추고 당 및 지질 대사를 호전시킨다. 또 심혈관질환의 발병 위험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된다. 다양한 색깔의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하루에 2~3회 이상 먹는 게 좋다.
다만, 하루 활동에 필요한 칼로리 이상으로 섭취하는 건 주의해야 한다. 가급적 비타민과 미네랄 등 미세 영양소가 풍부하면서도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먹고, 가공육류와 인스턴트식품, 식품첨가물은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5) 염분, 단순당, 동물성 적색육류, 트랜스지방을 주의하라
짜게 먹는 식습관은 고혈압과 동맥경화증을 촉진해 심혈관질환의 발생을 증가시킨다. 김치, 찌개, 국, 젓갈, 라면, 마른안주 등에도 염분이 많은 만큼 주의해야 한다.
과다한 당류 섭취도 비만과 이상지질혈증의 원인이 된다. 특히 설탕과 과당으로 대표되는 단순당은 건강에 필요한 비타민, 무기질 등의 미세 영양소가 거의 없어서 신체활동에 의해 소모되지 않은 한 체내에서 지방으로 전환돼 내장지방의 축적과 비만을 유발한다. 이는 곧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설탕과 과당이 많은 음료수, 과자, 빵 등의 섭취는 가능한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 동맥경화증의 주요 위험요인인 포화 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는 적색 육류(돼지고기, 소고기 등), 유제품, 팜유, 코코넛유도 자주 먹지 않는 게 좋다. 트랜스 지방도 섭취가 2% 증가하면 심장병 사망률이 22% 증가하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6) 등푸른 생선과 견과류를 먹어라
생선, 특히 등푸른 생선에는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EPA 및 DHA가 들어 있으므로 1주에 2회(약 230g) 이상 섭취가 권장된다. 하지만 일부 대형 생선에는 수은 등의 중금속이 들어 있어 어린이와 임신여성의 주의가 필요하다. 호두, 아몬드, 땅콩 등의 견과류에도 불포화 지방산, 섬유소, 비타민E 등의 좋은 영양소가 많아 LDL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심뇌혈관질환 및 당뇨병의 예방에 효과적이다.
7) 과음을 피하고 음주는 하루 2잔 이내로 하라
적당량의 음주는 항산화 효과와 함께 H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거나, 혈전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술은 각 종류에 따른 술잔으로 2잔 이하가 권장된다. 다만, 여성은 1잔 이하가 좋다.
지나친 음주는 심근 기능을 저하시켜 심부전을 유발할 수 있고, 관동맥 경련에 의한 협심증, 부정맥 및 급사도 일으킬 수 있다. 또 대사에도 영향을 미쳐 혈중 중성지방을 상승시키고, 비만,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8) 충분히 자고, 가족·친구와 다정하게 지내라
수면은 심혈관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과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하루 7시간 정도의 숙면이 권고된다. 낮은 사회경제적 상태, 사회적 고립, 스트레스, 우울, 불안, 적개심 등도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인이다. 지나치게 긴 노동 시간과 과중한 업무 등도 심혈관질환의 적이다. 따라서 가정과 친구, 직장 등에서 서로 도움과 위안을 줄 수 있는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9) 자연과 가깝게 지내고 공해를 피하라
최근 연구결과를 보면 미세먼지와 오존 등의 각종 공해도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외출 전에는 환경부에서 제공하는 대기오염정보(www.airkorea.co.kr)를 활용하고, 숲을 가까이하면 좋다.
10) 정기적으로 건강검진 하라
건강한 심혈관을 유지하려면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등의 정상적 유지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질병의 과거력이 없거나 무증상이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위험요인의 이상을 조기에 검진하는 게 권고된다.
- 연합뉴스 2014.09.28. 자 발췌
= 다시 읽는 명작 =
시집가는 친구의 딸에게
- 피천득/수필가 -
너의 결혼을 축하한다. 아름다운 사랑에서 시작된 결혼이기에 더욱 축하한다. 중매결혼을 아니시키고 찬란한 기적이 나타날 때를 기다려 온 너의 아버지에게 경의를 표한다.
예식장에 너를 데리고 들어가는 너의 아버지는 기쁘면서도 한편 가슴이 빈 것 같으시리라. 눈에는 눈물이 어리고 다리가 휘청거리시리라. 시집보내는 것을 딸을 여윈다고 한다. 왜 여윈다고 하는지 너의 아빠는 체험으로 알게 되시리라. 네가 살던 지은 예전 같지 않고 너와 함께 모든 젊음이 거기에서 사라지리라.
너의 아버지는 네 방에 들어가 너의 책, 너의 그림들, 너의 인형을 물끄러미 바라보시리라. 네가 쓰던 책상을 가만히 만져 보시리라. 네 화병의 꽃물을 갈아주시려고 파란 화병을 들고 나오시리라. 사돈집은 멀수록 좋다는 말이 있다. 친정집은 국그릇의 국이 식지 않은 거리에 있어야 좋다고도 한다. 너는 시집살이 잠깐 하다 따로 나와 네 살림을 하게 된다니 너의 아버지 집 가까운 데서 살도록 하여라.
얼마 전에 나는 무심코 말실수를 한 일이 있다. 첫 나들이 나온 예전 제자가 시부모가 아니 계시다기에 “거 참 좋겠다.”고 하였다. 그 옆에는 그의 남편이 있었다. 다행히 웃고 있었다. 시부모님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라. 너의 부모니 정성껏 받들면 된다. 며느리는 아들의 배필이요 장래 태어날 손주들의 엄마가 될 사람이니 시부모님께서는 너를 아끼고 소중히 여기실 거다. 네가 잘하면 대견히 여기시고 끔찍이 사랑하여 주실 것이다. 너 하기에 달렸다.
결혼 후 남편이 친구들과 멀어지는 때가 있다고 한다. 너 같은 아내는 남편과 친구들 사이를 더 가깝게 만들 줄 믿는다. 옛날 가난한 선비 집에 친구가 찾아오면 착한 아내는 말없이 나가 외상으로도 술을 받아왔다고 한다.
너희는 친구 대접할 여유는 있으니 네가 주부 노릇만 잘하면 되겠다. 주말이면 너희 집에는 친구들이 모여 차를 마시고 밤늦도록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남편의 친구가 너의 친구가 되고, 너의 친구가 그의 남편과 같이 오기도 하고…
부부는 일시이라지만 두 사람은 아무래도 상대적이다. 아버지와 달리 무조건 사랑을 기대할 수는 없다. 그리고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도 언제나 마음을 같이 할 수는 없다. 제 마음도 제가 어찌할 수 없을 때가 잇는데 개성이 다른 두 사람이 한결같을 수야 있겠니? 의견이 다를 수도 있고 기분이 맞지 않을 수도 있다.
자존심 강한 너는 남편의 편지를 엿보지는 않을 것이다. 석연치 않은 일이 있으면 오해가 커지기 전에 털어 놓는 것이 좋다.
집에 들어온 남편의 안색이 좋지 않거든 따뜻하게 대하여라. 남편은 아내의 말 한마디에 굳어 기지도 하고 풀어지기도 하는 법이다. 같이 살아가노라면 싸우게 된다. 언젠가 나 아는 분이 어떤 여인보고, “그렇게 싸울 바에는 무엇 하러 같아 살아, 헤어지지.” 그랬더니 대답이 “살려니까 싸우지요 헤어지려면 왜 싸워요” 하더란다.
그러나 아무리 사랑싸움이라도 잦아서는 나쁘다. 그저 참는 게 좋다. 아내, 이 세상에 아내라는 말같이 정답고 마음이 놓이고 평화로운 이름이 더 있겠는가. 천 년 전 영국에서는 아내를 ‘피스 위버(Peace-weaver)’라고 불렀다. 평화를 짜 나가는 사람이란 말이다.
행복한 가정은 노력으로 일이루어진다. 결혼 행로에 파란 신호등만이 나올 것을 기대 할 수는 없다. 어려움이 있으면 참고 견디어야 하고, 같이 견디기에 서로 애처롭게 여기게 되고 더 미더워지기도 한다. 역경에 있을 때 남편에게는 아내가 아내에게는 남편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같이 극복해 온 과거, 옛이야기하며 잘산다는 말이 있지.
결혼 생활은 작은 이야기들이 계속되는 긴긴 대화다. 고답할 곳도 없고 심오할 것도 없는 그런 이야기들…. 부부는 서로 매력을 잃어서는 아니 된다. 지성인이 매력을 유지하는 길은 정서를 퇴색시키지 않고 늘 새로운 지식을 탐구하며 인격의 도야를 늦추지 않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세월은 충실히 살아온 사람에게 보람을 갖다 주는 데 그리 인색치 않다. 너희 집에서는 여섯 살 난 영이가 ‘백설 공주’이야기를 읽고 있을 것이다. 할아버지는, “고거, 에미 어려서와 꼭 같구나!” 그러시리라.
= 생각하는 오솔길 =
참으로 소중하기에 조금씩 놓아주기
우리는 대부분 가족들 앞에서 너무 쉽게 화를 냅니다. 남들 앞에서는 침 한번 꿀꺽 삼키고 참을 수도 있는 문제를 가족이라는 이유로 못 참아하는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서로 허물없다는 이유 때문에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되는 편한 관계라는 핑계로 발가벗은 감정을 폭발시키는 경우가 얼마나 흔한가요?
하지만 그 어떤 경우라도 뜨거운 불은 화살을 남기게 마련입니다. 불을 지른 쪽은 멀쩡할 수 있지만 불길에 휩싸인 쪽은 크건 작건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불길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입은 화상이야 말로 오래오래 흉한 자국으로 남게 마련이죠.
내 곁에 가까이 있어서 나 때문에 가장 다치기 쉬운 사람들… 나는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화상 자국을 가족들에게 남겨왔던가…. 우리는 가장 가까운 이에게 함께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랑하는 이의 가슴에 남긴 그 많은 상처들을 이제는 보듬어 줄 때인 것 같습니다.
나로 인해 상처를 주기보다는 나로 인해 기쁨을 줄 수 있고 나로 인해 모든 이가 행복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는 다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소중하기에 조금씩 놓아 주어야겠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역경을 극복한 사람! 두 번째 이야기 =
어느 인도 하급계층 여성의 인생이야기 (A life less ordinary)
- 베이비 할더 -
불우한 어린 시절
4남매의 셋째로 태어난 베이비 할더는 아름다운 고향을 떠올린다. 그녀는 뱅갈리다. 군인인 아버지를 따라 인도의 서쪽에서 최북단으로 온 그 지방. 잠무 앤 카쉬미르 지방의 어느 한 마을에서 보낸 4살까지의 그녀는 그래도 행복했었나 보다. 그곳은 항상 거대한 산을 볼 수 있었고 여러 가지 꽃이 만발한 곳 이였다고 한다.
친구들과 함께 놀이를 하고 비가 와서 밖에 못나간다고 해도 창가에 앉아 비 내리는 것을 바라보며 즐거워했다는 그녀. 무지개가 뜨고 꽃들 사이를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친구들과 숨바꼭질 놀이를 한 시절이었다.
그녀의 아빠는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한동안 보내던 돈도 끊기고 엄마는 늘 어떻게 먹고 살아야하나 걱정이었다. 여기저기 도움을 청했지만 그것도 한도가 있는 것. 아빠는 연락도 없이 한참을 안돌아오다가 갑자기 집에 들어서는 그런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 시절에도 엄마는 계속 공부를 하라며 학교에 보내주었다. 몇 년 동안 집에 오지도 연락도 하지 않았던 아빠가 어느 날 돌아왔다. 그는 1-2달 후에 다시 집을 나갔다.
몇 년이 흘러 그녀의 아빠는 퇴직을 했고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는 곧잘 화를 내기 시작했고 아이들은 아빠를 무서워하기 시작했다. 어느 날 그녀의 작은 삼촌이 언니를 시집보낼 수 있는 사람을 찾았다고 편지를 보냈을 때 아빠는 아무런 상의도 없이 언니를 데리고 작은 삼촌에게로 가버렸다.
그녀의 엄마는 더 이상 이렇다 살수 없다는 하소연을 시작했고 막내 남동생을 데리고 집을 나갔다. 그녀의 엄마는 떠나면서 그녀의 손바닥에 10파이샤(22원)를 놓았다. 이것이 엄마가 남기고 간 유일한 것이었다. 그녀는 늘 10파이샤를 보며 엄마를 기다렸다. 시장에 갔다가 돌아올 것만 같았던 그녀의 엄마는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아빠는 어린 언니를 알지도 못하는 집에 시집을 보냈고 어린 그녀와 형제들은 배고픔에 시달렸다. 하지만 그녀는 늘 학교를 좋아했다.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가는 학교였지만 그녀는 공부를 사랑했다.
그녀의 학교생활은 곧 중단되었다. 어려운 형편 많은 집안일. 이것이 그녀가 학교 대신 택해야만 했던 과제들이 되었다. 그녀의 아빠는 새엄마를 맞이했고 새엄마는 다시 바뀌었다. 그녀에게는 3번째 엄마를 데리고 온 것이다. 3번째 엄마는 그녀에게 고된 살림을 떠맡겼다.
12살에 한 결혼
3번째 엄마와 아빠 사이의 골칫거리는 늘 그녀였다. 새엄마는 그녀가 저지르지도 않은 일들을 꾸며 아빠에게 일렀고 아빠는 그녀에게 화를 내기 시작했다. 늘 골칫거리인 그녀를 내보내는 방법은 바로 결혼. 아빠는 그녀가 12살하고도 10달이 되었을 때 14살 연상의 한 고아청년에게 시집을 보냈다.
결혼을 했지만 그녀는 겨우 12살. 한창 노는 것을 좋아할 나이이다. 아이들이 노는 것을 볼 때면 그녀는 같이 놀고 싶어진다. 첫 임신 때 부른 배를 하고 아이들이 공을 갖고 놀이를 하는 것을 보고 끼어서 같이 놀다가 굽힐 수도 없는 몸을 깨닫고 웃어 버린 어린아이였다.
14살 때의 첫 분만. 아무도 병원을 찾아온 사람은 없었다. 너무나 어린나이였기 때문에 그녀는 죽을 만큼 사경을 헤맸다. 14살이나 나이가 많은 남편도 친절한 사람이 아니었다. 어린 아들과 허름한 집에서 그녀는 아이를 키울 생각에 걱정만 앞섰다.
그리고 어느덧 다시 들어선 불행
그녀의 언니가 남편에게 맞아 죽었다. 잘 알아보지도 않고 서둘러 치룬 결혼. 그녀는 아버지를 원망하였다. 늘 불행해 보이기만 했던 언니의 마지막은 처참하였던 것이다.
거기에 겹쳐 남편은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한다. 2번째 임신 때 남편의 폭행으로 그녀는 아이를 사산하고 만다. 남편에게 맞은 날 그녀는 너무나 고통스러워서 남편에게 병원에 데려가줄 사람을 불러 달라고 사정했지만 남편은 그 말도 무시한 채 잠에 떨어져 버렸다. 그 후로도 계속된 남편의 폭력.
너무 고달프다면 도망칠 권리가 있다
어느덧 세 아이의 엄마가 된 그녀. 남편은 막내딸아이가 사경을 헤맬 때도 혼자 잠을 잘 잤다. 살림을 할 돈을 주지도 않고 그녀가 조금이라도 늦을 때면 폭력을 행사하였다.
그녀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집을 나왔다. 이대로 살 수는 없다. 아이들의 교육도 걱정된다. 그녀는 짐을 싸서 델리의 근교에 있다는 막내 남동생의 집으로 무작정 길을 나섰다. 남동생의 주소만을 들고 무작정 아이들을 데리고 탄 기차. 그 기차에서 그녀는 밤을 꼬박 새웠다.
어렵게 찾아간 남동생의 집. 하지만 그곳에도 그녀를 반기는 사람은 없었다. 친어머니와 두형제가 있는 그 델리의 근교에서 그녀는 일자리를 찾아 헤매기 시작하였다. 큰아들은 일자리를 찾아 나간 후 소식이 끊기고 어린 두 아이는 남동생에게 잠시 빌린 방에 두고. 그녀는 일자리를 찾아 헤매고 또 헤맨다. 그러나 늘 받는 질문은 남편은 어디 있냐는 것이었다. 그녀를 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없었다. 남동생이 빌려준 집에서도 오래 있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녀가 되다
드디어 어렵게 구한 하녀자리. 아이들까지 데리고 들어갈 수 있던 그 집에서 그녀는 기뻤다. 하지만 새벽부터 밤까지 부려먹는 여주인 때문에 그녀는 아이들을 볼 시간도 없다. 그 집에서 그녀를 위해준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오직 하나… 그것은 바로 주인집의 개였다. 몇 번이나 관두고 싶은 곳 이였지만 그녀는 아이들을 데리고 살길이 막막하기만 했다.
그리고 다시 찾은 새로운 하녀일
그녀는 쪽방을 구해 새 일을 시작했다. 화장실도 없는 방 이였지만 그녀는 아이들과 살 수 있어서 좋았다. 4가구가 함께 쓰는 욕실. 그러나 소변만이 허용된 곳 .근 처 숲에 나가 일을 봐야만 하는 아주 허름한 환경에서 그녀는 열심히 살았다. 그녀의 소망은 어서 돈을 벌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것이었다.
어느 날 살던 집이 없어진다. 불법의 건물을 정부에서 불도저로 다 밀어버렸다. 하녀일 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니 집은 무너지고 아이들은 그 속에 앉아서 울고 있었다. 그녀는 뚠 눈으로 아이들과 함께 무너진 집에서 다시 밤을 새웠다 .앞으로 어디서 지내야 할까…
그녀는 잠시 남편에게 돌아가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다시는 그 속으로 돌아갈 수 없다. 그것은 삶이 아니었다.
새 주인은 착한 사람이었다. 그녀의 아이들을 학교에 갈 수 있게 도와주었고 그녀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관심을 보이며 그녀를 늘 지켜본 사람이었다. 어느 곳에서도 이런 대접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
새 주인은 그녀에게 옥상 방을 비워주며 아이들을 데려올 수 있게 해주었다. 소식이 끊긴 큰아들을 찾아주었고 큰아들이 공부하며 일할 수 있는 곳까지 소개시켜 주었다. 그녀가 새 주인에게 보답할 수 있는 길은 그저 음식을 더욱 맛있게 만드는 일 뿐이었다.
재능을 키워준 특별한 시각
그녀에게 친절을 베푼 새 주인은 프라보 꾸마르. 그는 전직 교수이며 인도의 위대한 작가인 프렘찬드의 손자였다. 프렘찬드는 250권의 책을 출간한 인도의 영웅 같은 존재였다. 그 할아버지의 손주로 그의 서재에는 늘 많이 책들이 있었다.
어느 날 책 위의 먼지를 털면서 그녀는 책을 쓰다듬었다. 그때 집주인 푸라보 꾸마르가 그 모습을 언뜻 보았다. 그녀는 늘 배우고 싶었다. 학교에서는 역사과목을 가장 좋아했었다. 그러나 힌디도 잘 모르는 뱅갈어만 조금 아는 초등학교만 겨우 졸업한 하녀에 불과했다.
아이들 교육걱정에 그녀는 집주인 푸라보 꾸마르에게 다른 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알아봐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푸라보 꾸마르는 그녀에게 새 일자리를 주는 대신 책을 주었다.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그녀에게 다른 하녀와는 다른 면모를 발견했던 것이다.
그녀는 책을 읽어 나가기 시작했다. 어려운 단어들은 사전을 보며 책을 읽어 나갔다. 가끔은 푸라보 꾸마르와 책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도 하였고 그녀가 이해 못하는 것을 자세히 설명해 주기도 했다.
그 후로 그가 다시 준 선물
그것은 바로 노트와 펜이었다. 그녀의 인생 이야기를 들은 그는 그녀에게 노트를 준다. 인생이야기를 써보라며. 초등학교를 나온 후 잡아보지 못한 펜. 20년 동안 그녀는 아무것도 써본 기억이 없다. 하지만 북돋아 주는 용기에 그녀는 자신의 유일하게 아는 언어인 뱅갈리로 이야기를 적기 시작한다. 그리고 완성한 1부를 읽어본 푸라보 꾸마르는 그것을 복사하여 자신의 친구들에게 보낸다.
그의 친구들로 부터 많은 편지들이 날아왔다. 그들은 모두 그녀의 이야기를 좋아했고 용기를 주고 포기하지 말라고 한다. 그 누구도 그녀를 하녀로 취급하지 않았다. 그저 다음 이야기를 써보라고 이것저것 충고도 해주고 여러 책을 보내주기까지 하였다.
그녀는 2부 3부를 완성하였다. 틀린 단어들은 프라보 꾸마르의 도움으로 고쳐졌고 모르는 단어들을 사전을 보며 글을 적어 나갔다. 불우한 어린 시절에서 어릴 적 강제로 해야만 했던 결혼. 그리고 폭력을 행사한 남편.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풀어 나가고 있었다.
하녀에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어느 날 그녀에게 소포가 왔다. 그 안에 든 잡지. 잡지에는 그녀의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었다. 그녀는 너무나 기뻐 아이들을 와락 껴안는다. 그리고 집주인인 푸라보 꾸마르에게 달려가 무릎을 꿇고 인도식 인사로 그의 발에 손을 얹는다.
이 책은 2002년 힌디 버전으로 출간되었으며 그 후 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베이비 할더는 여전히 푸라보 꾸마르 집에서 일을 하고 있다
= 생명의 말씀 =
하나님을 믿기보다 하나님을 위해 일합니까?
-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겔 37:3) -
어떻게 죄인이 성도로 변할 수 있습니까? 어떻게 망가진 인생이 바로 설 수 있습니까? 대답은 한 가지입니다. “오 주님, 저는 모르지만 주께서 아십니다.” 절대로 종교적인 상식을 가지고 함부로 말하지 마십시오. “오. 그렇지요. 좀 더 많은 성경 읽기와 묵상 및 기도 시간을 통해 가능하다고 봅니다.”
언제나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보다 뭔가를 하는 것이 더 쉽습니다. 우리는 당혹스러울 정도로 바쁜 행사를 보면서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것으로 오해합니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역자가 너무나 적고 주님을 ‘위해’ 일하는 사역자가 그렇게 많은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기 보단 하나님을 위해 일하겠다는 것입니다. 정말로 당신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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