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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점자새빛 - 겨울호

게시물 정보

작성자 새빛US 작성일15-12-03 12:34 조회5,769회 댓글0건

본문

~=  차        례  =


1. 이호의 시
 - 기도 (한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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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 주제가 있는 글
 - 일기 쓰기의 힘 (한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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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3. 이호의 인물
 - 성공이 성공이 아니고, 실패가
   실패가 아니다 (이영표)
---------------------------


6


4. 생각하는 오솔길
 - 일 년 내내 줄 수 있는 101가지 선물
---------------------

11

5. 사랑하기에 아름다운 이야기
 - 딸아이의 주머니에 있던 것
-----------------------------

15

6. 건강코너
 - 효과적인 스트레스 해소법 10가지
---------------------------

17

7. 지금도 선교사로 가소 싶소?      인생의 황금기를 주님께 드리다!
  (강원희)
--------------------------


19


8. 나는 왜 이 모양 이 꼴일까?
-----------------------------
22
9. 짧은 글 긴 생각
 - 5가지 사랑의 언어
-----------------------------------

24

10. 마음으로 읽는 이야기
 - 하나님의 방향에 맞추겠습니다
--------------------------

26

11. 아이들의 눈으로 보는 세상
-----------------------------
28
12. 그렇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
-----------------------------
30
13. 생명의 말씀
 - 만족의 비결 (안요한)
----------------------------------

32


= 이호의 시 =


기도

- 한상혁 -


 내가 어그러진 길을 걸을 때
 주의 채찍으로 나를 징계하사
 주의 온전한 뜻을 깨달아
 곧은길을 걷게 하소서

 주여
 내가 소자되게 하소서
 다른 사람을 좌지우지하기 보다는
 낮은 자리에 서게 하소서

 이기가 있는 곳에
 어둠속에 반짝이는 별과 같이
 총명한 지혜로
 다툼이 있는 곳에
 들에 핀 꽃잎처럼
 온유로 나타내어 화평하게 하소서

 이 어두운 운명을
 분노하거나 자학하기 보다는
 헵시바의 기쁜 소식으로 승화하여
 쪽빛 하늘을 날아다니는 고니처럼
 내 입술로 늘 찬송하게 하소서

 도공이 눈물과 인내로
 아름다운 청자기를 구워내듯
 내 삶을 통하여
 고통이 고통이 아닌
 무지갯빛 진주를 만들게 하소서
= 주제가 있는 글 =


일기쓰기의 힘

- 한비야 -


 ‘아, 그래서 일기를 쓰고 나면 속이 시원한 거구나.’
 지난 주말, 글쓰기 치유에 관한 책을 읽다가 무릎을 쳤다. 저자가 권하는 글쓰기 치유법은 편지 쓰기였다. 자기에게 상처를 준 사람에게 손 글씨 편지를, 이미 이 세상을 떠난 사람에게는 ‘보내지 않는 편지’를 쓰면 마음속 응어리를 푸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나에게 보내는 편지도 마찬가지인데 거기에는 일기 쓰기도 포함된다. 일기장에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사람, 그 억울하고 속상한 일을 적어 내려가는 사이에 치유가 된다고 했다.

 지난 50년간 일기를 써 온 사람으로서 이 말에 100퍼센트, 공간한다. 그 원리는 아주 간단하다. 누군가 내가 어떤 말을 하든 판단하거나 비난하지 않고 기꺼이 들어 준다고 생각해 보라! 생각만 해도 든든하고 마음이 놓이지 않는가? 일기를 쓰면 이렇게 언제나 내 편인 ‘마음의 백’이 생기는 거다. 일기 쓰는 사람은 다 안다. 즐겁고 좋은 일보다는 괴롭고 힘든 일이 있을 때 훨씬 길게 쓰게 된다는 걸.

 그런 날, 일기를 쓰기 시작할 때는 깊이 파인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것처럼 쓰리고 아프다. 그 상처를 들여다보는 것도 괴롭기 짝이 없다. 그래서 일기장 위로 굵은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기도 하고 엉엉 소리 내서 울기도 한다. 그러나 그 울음이 몇 번의 딸꾹질로 마무리될 때쯤이면 놀랍게도 속이 후련해진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치유가 일어난 것이다.

 나야말로 일기 쓰기 최대의 수혜자다! 초등학교 때부터 썼으니 50년도 넘었다. 어느 겨울 방학 숙제로 쓴 그림일기가 시작이었다. 그림을 못 그리는 나는 일기의 반은 글로 채워야 했다. “오늘은 눈이 와서 세상이 온통 하얗다. 하느님 물감 통에는 하얀색이 동이 났겠다.” 이런 뚱딴지같은 내 글을 다행히 담임선생님이 칭찬해 주셨고 나는 그게 신나서 더 열심히 일기를 썼다. 그때는 6학년 때까지 일기장 검사를 했는데 난 번번이 ‘참 참 잘 했어요.’를 받았고 그 덕에 초등학교 시절에 이미 매일 일기 쓰는 습관을 들을 수 있었다. 요즘도 하루라도 안 쓰면 마음이 답답하고 이를 닦지 않은 것처럼 개운치 않은 걸 보면 이제는 거의 ‘일기 중독’인 것 같다.

 아깝게도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 쓴 일기장은 이사 다니면서 잃어버렸지만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쓴 100권이 넘는 일기장은 모두 가지고 있다. 이 갖가지 모양의 일기장들이 내 보물 1호이자 경험과 생각과 결심의 기록이다. 세계에는 세계사가 있고 국가에는 국사가 있다면 내게는 일기장이 내 역사책이다. 가끔 독자들이 내 책을 읽으면 내 일기장을 들여다보는 것 같다고 하는 데, 맞는 얘기다. 아홉 권의 책 모두 일기장을 바탕으로 썻기 때문이다. 단언컨대 일기장이 아니라면 난 단 한 권의 책도 낼 수 없었을 거다.

 그러나 일기가 이런 기록의 기능만 있겠는가? 위에서 말한 것처럼 치유의 기능도 막강하다. 공책과 볼펜만 있으면 이 세상 누구도 예외 없이 받는 마음의 상처를 굳이 다른 사람에게 징징대거나 하소연할 것도, 돈 들여 심리 상담 받을 것도 없고 그 무거운 돌덩이를 가슴에 안고 살 필요도 없다.

 내가 세상에서 내 마음 저 깊은 곳까지 털어놓는 대상이 셋 있다. 기도 중에 만나는 하느님, 제일 친한 친구, 그리고 일기장에서 만나는 나다.
특히 일기장에게는 언제 어디서라도 엄살떨고, 투덜거리고 어리광 부리고 미운 사람은 마음껏 욕할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한바탕 그러고 나면 거짓말처럼 속도 시원하고 정신도 맑아지고 기분도 확, 좋아진다.
 
 이렇게 좋은 걸 나만 누리는 게 아까워 주위 사람들에게 예쁜 일기장 선물을 자주 한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사람들이나 섭섭하고 속상한 일이 많은 내 또래들에게 특히 많이 한다. 공책 선물을 받으면서 일기를 쓰고 싶지만 며칠 못할 거라고 지레 겁을 먹거나 다른 사람이 볼까 봐 속마음을 쓰기가 꺼려진다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그때마다 나는 며칠을 써도 쓴 만큼 이익이고, 다른 사람들이 안 볼 확률이 훨씬 높으니 걱정 말라고 말해 준다(아닌가?)

 좌우지간 내 안의 나에게 속을 털어놓는 시간, 그래서 마음의 상처를 바로바로 치유할 수 있는 시간, 일기 쓰는 그 시간이 내게는 짭짤하기만 하다.

 
 * 출처 : 월간 도서 <좋은생각> 한비야의 뜨겁게 몰두했던 순간들에서 발췌
= 이호의 인물 =


성공이 성공이 아니고, 실패가 실패가 아니다

- 이영표 -


 그때로부터 정확히 12년이 지났다. 2002년 6월이었다. 우리는 그 꿈같던 날들을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이다. 특히 기억에 남는 6월의 능선 14일은 제17회 한일 월드컵에 개최국으로 참가한 대한민국의 세 번째 경기, 대 포르투갈 전이 열린 날이었다. 그날 경기를 이기면 한국은 오매불망 바라던 월드컵 16강에 오를 것이었다.

 앞서 4일과 10일, 대한민국 대표 팀은 폴란드와 2대 0, 미국과 1대 1 전적을 내며 ‘대~한 민국’의 분위기를 활활 달구는 중이었다. (그리고 2014년 6월, 세상은 제20회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또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한국은 그해 16강을 목표로 삼았었지만, 그러나 강호 포르투갈을 이길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였다.

 하지만 놀랍게도 결과는 1대 0 한국의 승리! 이날 박지성이 넣은 골이 바로 이영표가 정확하게 어시스트한 것이었다. 그리고 관중석이 ‘꿈★은 이루어진다’ 카드섹션을 선보이며 시작된 18일 대 이탈리아 16강전, 안정환이 넣은 역전 골든골도 다름 아닌 이영표의 어시스트 덕분이었다.

 무려 4강까지 올랐던 2002년 월드컵은 우리에게는 꿈이 이루어진 감격 의 나날이었고, 이영표에게는 그의 4가지 기도제목에 모두 응답하신 하나님을 체험한 날들이기도 했다. 최근, 집사로서 출석하는 온누리교회에서 간증을 한 이영표는 월드컵을 준비할 당시 4가지의 기도제목이 있었다고 밝혔다.

 첫째는 하나님이 이 땅의 주인이심을 알리도록 그라운드에서 무릎 꿇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이 있기를, 둘째는 16강에 진출하게 해달라는 것, 셋째는 유럽에 선수로서 가게 해달라는 것, 넷째는 그런 선수생활의 지속을 위해 정당한 방법으로 군 면제를 받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이 모두는 불가능했다.

 그런데 다 이루어졌다. 아니, 모두 이루어주셨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할 수 없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말이다. 그는 선수 시절 몇 가지 제목을 품고 노력하며 기도했지만, 지금 그리고 앞으로의 그의 인생은 하나님의 손에서 몇 십 배 아니 몇 백 배로 응답되고 쓰임 받고 있는 듯하다. 마치 요셉처럼 말이다.

 이영표는 어떤 믿음으로 기도했으며, 하나님은 어떻게 응답하시고 역사하셨던 걸까?

 ◈ 2002년 월드컵 때, 처음 두 경기는 출전하지 못했었지요?
 - 개막 사흘 전인가, 연습하다 부딪혀 넘어졌는데 근육이 12센티미터 쯤 찢어져 6주 진단에 회복까지 3개월이 걸린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깁스를 했고 아파서 걸을 수도 없었습니다. 월드컵을 포기해야 했던 것이죠.

 언론은 부상당한 이영표 대신 누가 투입되는가 하는 예측기사를 곧바로 쏟아냈습니다. 하루에 버스 두 번 오가는 강원도 홍천 산골 출신 소년이 안양 이사 와서 달리기 잘한다고 축구선수가 되고, 유일하게 품은 꿈이 국가대표 되는 것이라 청소년 시절엔 줄넘기 2단 뛰기 1000번을 한 번에 해낼 정도로 10년 넘게 개인 연습도 열심히 했고, 선수 시절에 예수님 믿고서 일평생 단 한 번의 기회가 될 대한민국 월드컵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었는데 왜 뛰지도 못하게 하시는가, 하나님께 너무 섭섭했습니다.

 실망과 분노로 힘들어할 때 아는 선교사님이 욥기를 읽어보라 하셔서 말씀을 보는데, 이런 주님 음성이 제 속에서 들려왔어요.

 “지금 너에게 가장 중요한 게 뭐니?”
 “당연히 축구고 월드컵이죠!”
 “너 그거 나를 위해 포기할 수 있니?”

 말로는 월드컵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겠다고 했지만 사실 내 속에는 잘해서 인정을 받아 유럽에 진출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하나님께 죄송한 마음으로 바뀌고, 월드컵을 포기하겠다고 진심으로 회개하며 기도하니 평안해지고 행복한 마음마저 들었어요.

 그리고 다음날 히딩크 감독님을 만났는데, 예상 밖으로 저를 안 바꾸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때 감독님이 외국인 치료사 두 명을 데리고 왔는데 그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한명을 하루 종일 저에게만 붙여주셨어요.

 다음날 신기하게도 다리가 아프지 않은 거예요. 목발 없이 걸었고 사흘 뒤엔 뛰게도 되더라고요. 의료팀에선 오진 아니었느냐, 재검사를 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왔고. 하지만 저는 재활 훈련을 하기로 해서 처음 두 경기는 쉬고 세 번째 포르투갈 전에 나갔던 건데요, 보통 선수가 10일 정도 쉬면 체력이 떨어져 90분을 소화하지 못하는데 저는 전혀 힘들지가 않더라고요.

 그날 어시스트한 공이 들어가 16강 진출이 결정되고 운동장에서 믿는 선수들끼리 무릎 꿇고 한참을 감사하며 기도드렸는데, 그 장면이 전 세계로 생중계되었다는 걸 나중에야 알았어요.“수비수인데, 골 넣지 않고 어떻게 영광을 돌립니까?” 제 생각은 그랬는데, 하나님이 하신 것이죠.


 ◈ 하나님께 그렇게 영광 돌리게 되고 16강을 넘어 4강까지 진출했고 특별법으로 군 면제도 받았는데, 유럽엔 어떻게 가게 되었습니까?
 - 월드컵이 끝나고 6개월간 거의 매일 새벽기도를 했어요. 유럽에 가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제 체격이 선수치곤 왜소하고 포지션과 재능을 봐도 가능성이 없었어요. 주변에 누구한테도 이야기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기도하기만 계속했어요.

 그러던 2002년 11월 24일 주일예배 때 찬양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마음에 감동이 밀려오고 눈물이 났어요.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해주셨거든요.
 “내가 너를 유럽에 보내주겠다.”
 하나님이 말 바꾸실까봐 찬양 끝나고 성경책에 메모지 붙여 바로 날짜 쓰고 이렇게 적었어요.

 “하나님이 나를 유럽에 보내주시겠다고 말씀하셨다!”

 상황은 전혀 변한 게 없었지만 마음엔 유럽에 간다는 확신이 생기더라고요. 그리고 정확하게 2주 후, 개인 일로 한국에 다시 온 히딩크 감독님이 저를 찾으셨어요. 그리고 또 정확히 5주 후,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박지성과 함께) 아인트호벤으로 갔어요. 제게 능력이 있어서라기보다, 하나님이 보내주신 것이죠.


 ◈ 지금은 바라던 대로, 또 어쩌면 그 이상으로 성공한 인생 아닌가요?
 - 저는 운동하면서 성공이나 승리의 경험보다 어쩌면 실패하고 패배한 적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또 경기는 늘 결과로 평가되기에 잘했다 못했다는 평가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런데 저 자신의 삶을 돌아봐도 그렇지만, 다른 사람들을 보더라도 처음엔 실패한 것 같지만 나중엔 그걸 딛고 일어서 성공하는 경우를 많이 봤고요.

 반대로 당장은 성공한 것 같아도 실패의 길로 가는 사람도 종종 봤어요. 그러니 현재의 성공한 모습 또는 실패한 모습이 전부라고 본다면 얼마나 우스운 일이겠어요? 저는 그래서 성공과 실패가 반대말이 아니라 한 단어라고 생각해요. 오늘 실패했지만 내일은 성공할 수 있고, 오늘 성공했지만 내일은 실패할 수도 있어요.

 특히 청년 시절은 더 그렇지 않나요? 도전하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얼마든지 실수와 실패를 맛보고 괴로워할 수 있죠. 그런 관점에서 보면 성공했다고 교만하지 말아야 하고 실패했어도 좌절해선 안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결국 성공과 실패는 같은 말이지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걸주기 원하시는데 어떤 사람에겐 현재 성공을 주는 게 좋은 거고 어떤 사람에겐 지금의 실패가 좋은 것일 수 있을 거예요. 그러니 우리 눈엔 완전히 달라보여도 하나님 눈엔 성공이나 실패나 사실 같은 거 아닐까요? 그래서 몇 년 전 냈던 제 책 제목이 <성공이 성공이 아니고 실패가 실패가 아니다> (홍성사 간)였잖아요.

 중요한 건 인생에서 무엇이 성공이냐 실패냐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에 근접한 결정을 하고, 그런 다음엔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 크리스천으로서‘이렇게 살고 싶다’는 소망은?
 - 제 기도제목이 항상 하나님 보시기에 의로운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게 쉽진 않아요. 그러니까 기도제목인데요, 제가 청년들에게 한 가지 더 이야기해주고 싶은 건 우리 크리스천들이 정직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의롭지 않고 죄가 있기 때문에 정직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런데 요즘 크리스천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세상 사람들에게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이유는 결국 정직하지 못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제가 스물두 살 때 예수님을 믿었는데, 그 전에는 기독교인들은 위선적이고 사랑을 말로만 하고 실제로는 사랑이 없다고 생각해서 기독교를 비난하는 사람이었어요.

 거꾸로 말하면 크리스천은 세상 사람과 달라야 한다는 선입견이 있었기 때문이었을 텐데, 제가 크리스천이 되어서 가까이서 봐도 세상 사람이나 크리스천이나 사실 다를 건 별로 없다는 걸 알고 상당히 실망하기도 했어요. 부끄럽지요. 하지만 다른 것 하나를 느꼈어요.

 하나님을 믿으나 안 믿으나 똑같이 죄가 있지만, 믿는 사람은 최소한 자기가 죄인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자기가 용서 받아야 할 존재라는 걸아는 사람인 거죠. 비록 행동은 다 바르게 하지 못하지만 말예요. 그런데 안 믿는 사람은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이건 엄청나게 다른 것이에요.

 * 출처 : 갓피플 이영표 인터뷰 발췌

 

 

 

 

 

 

 

 

 

= 생각하는 오솔길 =


일년 내내 줄 수 있는 101가지 선물


 1. 미소
 2. 어려울 때 손을 잡아준다.
 3. 등을 두드려준다.
 4. ‘고맙습니다.’라고 말한다.
 5. 예고 없이 키스를 해준다.
 6. 다정히 안아준다.
 7. ‘오늘 멋있어 보이네요.’ 라고 말해준다.
 8. 안마를 해준다.
 9. 우울할 땐 휘파람을 분다.
 10. 옛 선생님께 감사 카드를 보낸다.
 11. 기분이 언짢더라도 ‘좋은 아침!’이라고 말한다.
 12. 갑자기 전화를 해 깜짝 놀라게 해준다.
 13. 옛 친구에게 뜻밖의 편지를 보낸다.
 14. 당번이 아니더라도 설거지를 해준다.
 15. 당번이 아니더라도 쓰레기를 버려준다.
 16. 남이 내게 거친 말을 하더라도 신경 쓰지 않는다.
 17. ´일 분간의 사랑 전화´를 걸어본다.
 18. 아침 일찍 만나는 사람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나 농담을 들려준다.
 19. 비서에게 커피를 타준다.
 20. 일자리를 찾는 사람에게 구인 광고를 구해준다.
 21. 신문 편집인에게 사기를 북돋워주는 편지를 보낸다.
 22. 할머니나 할아버지께 점심 대접을 한다.
 23. ‘항상 생각하고 있어요.’라는 카드를 보낸다.
 24. 주차장 직원에게 미소를 보낸다.
 25. 청구서를 제 날짜에 처리한다.
 26. 헌 옷을 가난한 사람에게 준다.
 27. 좋은 소식은 남에게 전하고 흉은 전하지 않는다.
 28. 칭찬을 해준다.
 29. 감명 깊게 읽은 책을 빌려주고, 빨리 돌려달라고 조르지 않는다.
 30. 친구가 빌려준 책을 돌려준다.
 31.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 충고를 하는 대신 같이 해결하려고 애써준다.
 32. 아이들과 술래잡기를 한다.
 33. 집에서 과자를 만들어 직장에 가지고 간다.
 34.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찾아간다.
 35. 우습지 않은 농담도 웃어준다.
 36. 아내에게 아름답다고 말해준다.
 37. 침대로 아침 식사를 가져다주고 설거지도 해준다.
 38. 부모님을 위해 집안을 치운다.
 39. 나의 장래 꿈에 대해 말해준다.
 40. 아내나 남편과 자주 산보를 한다.
 41. 자신감을 잃지 않는다.
 42. 사춘기의 청소년들을 이해하려 자꾸만 자꾸만 노력한다.
 43. 줄을 섰을 때 누군가를 앞에 끼워준다.
 44. 일을 잘하고 있는 사람에게 ‘굉장히 잘했네.’라고 말해준다.
 45. 부탁은 공손히 한다.
 46. 싫다고 말하고 싶을 때도 좋다고 말한다.
 47. 설명은 참을성 있게 한다.
 48. 진실을 말할 땐 친절하고 현명하게 한다. ‘이 말을 꼭해야할까?’라고 반문해본다.
 49. 슬퍼하는 사람을 위로해준다.
 50. 기쁨을 널리 전한다.
 51. 남이 모르게 친절을 베푼다.
 52. 우산을 같이 쓴다.
 53. 다른 사람의 차 창닦개 밑에 웃기는 카드를 남겨놓는다.
 54. 사랑한다고 적은 쪽지를 냉장고에 붙여놓는다.
 55. 직접 기른 꽃을 꺾어다 준다.
 56. 사랑하는 사람과 일몰을 같이 본다.
 57. ‘사랑해요.’라고 먼저 말하고 자주 말한다.
 58. 기분이 저조해 있는 사람에게 웃기는 얘기를 들려준다.
 59. 질투와 악의로부터 자유로워진다.
 60. 어린이에게 잘하라고 용기를 북돋워준다.
 61. 내 경험을 말해주고 희망을 갖도록 해준다.
 62. 시간을 내서 ‘해야지’라고 말하도록 한다. 그러면 새로운 결정을 내릴 수가 있다.
 63. 행동으로 옮기기 전에 심각히 생각을 해본다.
 64. 열심히 듣는다.
 65. 다른 사람에게 요구하기 전에 다시 한 번 고려해본다.
 66. 기분을 가볍게 갖는다. 일의 긍정적인 면을 보려 노력한다.
 67. 분통이 터질 것 같으면 조용히 산보를 한다.
 68. 친구가 되어준다.
 69. 낙천적인 성격을 기른다.
 70. 감사의 마음은 꼭 표현하도록 한다.
 71. 감동적인 글을 남들에게 읽어준다.
 72.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고, 하는 일을 가치 있게 생각한다.
 73. 길에 쓰레기가 떨어져 있으면 피해 가지 말고 주워서 버린다.
 74. 진실한 마음을 갖도록 한다.
 75. 자신만만하게 걷는다.
 76.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정하게 대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한다.
 77. 사랑하는 사람을 꼭 껴안고 잔디 위에 누워 별을 바라보도록 한다.
 78. 매일 한 사람에게서 아름다운 면을 찾도록 한다.
 79. 예고 없이 어떤 사람을 데리고 외출한다. 
 80. 도움이 필요 없을 때도 도움을 청해본다. 
 81. 도서실에선 조용히 한다. 
 82. 누가 길가에서 차바퀴를 바꾸고 있으면 가서 도와준다.
 83. 잠자기 전 어린아이에게 동화를 들려주고, 아이에게도 당신에게 이야기를        하나 둘 들려달라고 부탁한다.
 84. 비타민C를 남들과 나눠 먹는다.
 85. 집 없는 사람에게 담요를 준다.
 86. 누군가에게 시를 적어 보내준다.
 87. 우체국 아저씨께 작은 선물을 준다.
 88.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에 대해 말해준다.
 89. 남들의 실수를 용서해준다.
 90. 자신의 실수도 용서한다.
 91. 서커스에 간다.
 92. 주차장에 차를 세울 때는 두 자리를 차지하지 않도록 조심한다.
 93. 어떤 일을 다른 각도로 한번 생각해본다.
 94. 오락을 할 때 상대편에게 져준다.
 95. 오래된 원한은 잊어버린다.
 96. 외로워 보이는 아이에게 말을 붙여본다.
 97. 옛날에 들은 농담을 되새기며 다시 웃는다.
 98. 아이들을 데리고 공원에 간다.
 99. 친구의 눈과 귀가 되어준다.
 100. 연인이 좋아하는 포도주를 사준다.
 101. 남을 비평하고 싶은 충동을 누른다.

 

 

 

 

 

 

 

 

 

 

 

 

 

 

 


= 사랑하기에 아름다운 이야기 =


딸아이의 주머니에 있는 것


 IMF도 잘 버텼던 남편의 회사가 결국 부도를 냈다. 추운 겨울이 가까워 오는데 손가락만 빨고 살 수 없다고 시작한 식당. 특별한 기술은 없었지만 손맛만은 자신 있다가 생각했기에 돈을 모두 모아서 분식점을 열었다. 그런데 추위보다 더 매서운 경제 한파는 우리 집에도 고스란히 닥쳐왔다.

 “이러다가 수경이 유치원 교육비나 낼 수 있겠어?”
 텅 빈 금고와 그보다 더 덩그러니 비어 있는 우리 가게를 보며 남편과 나는 날마다 한숨만 쉬었다. 수입은 점점 줄어드는데 나가는 돈은 줄지 않고... 무엇보다 월세를 내야 하는 월말은 왜 그리도 빨리 다가오는 건지, 남편과 나는 비어가는 통장을 보며 암담함과 불안감에 시달렸다.

 그날은 아침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린 탓인지 하루 종일 가게에 손님이 없었다. 빈 가게에 둘이 앉아 있노라니 왜 그리 서글퍼지던지, 남편과 나눠 서로 얼굴도 바라보지 않고 등을 맞댄 채 하루를 보냈다. 괜한 짜증을 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후가 되도록 비는 멈출 생각을 하지 않았다.

 “수경인 언제 오냐?”
 남편 말에 깜짝 놀라 시계를 보니 벌써 올 시간이 한참 지나 있었다.
유치원에 전화를 해보니 제 시간에 수업을 마쳤다는 것이다. 덜컥 겁이 났다. 비가 오는데 혹시 사고라도 난 것 아니야? 그제야 정신을 차린 우리는 우산을 들고 동네를 돌면서 딸아이를 찾기 시작했다.

 날은 어두워 가는데 딸아이는 어디에도 없었다. 경찰서에 신고라도 해야 하는지, 유괴당한 것은 아닌지, 가게로 돌아와 대체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아무 생각고 나지 않아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는데..
아! 딸아이가 온통 비에 젖은 몸으로 가게 안으로 들어왔다. 더럽혀진 얼굴을 보니 어디선가 비를 맞으며 놀고 온 것 같았다.
 “너까지 왜 말썽이야, 엄마 힘들어 죽겠는데, 너까지 왜 그러냐고.”
 화도 났겠다, 하루 종일 아이 찾느라 힘도 들었겠다, 괜히 아이의 엉덩이를 팍팍! 때렸다.
 “으앙~”
 아이는 엄마의 화난 얼굴이 무서웠는지 엉엉 울음을 터뜨렸다. 아이를 때리는 동안 나는 내 스스로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미가 되어가지고 아이에게 분풀이를 하다니... 아이는 아이대로 울고 나는 나대로 속이 상해서 한참을 울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울다 지친 아이가 잠이 든 것 같았다. 젖은 옷을 벗기고 씻기려는데 아이의 주머니가 두둑했다.
 “대체 이게 뭐야?”
 주머니에 손을 넣어본 나는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아이의 주머니에는 우리 부부가 만든 가게 홍보용 스티커가 들어 있었다. 그리고 스티커 밑에는 지렁이 같은 글씨체로 한마디가 덧붙여져 있었다.
 “마시써요.”

  * 출처 : 이철환 <곰보빵> 도서출판 꽃삽

 

 

 

 

 

 

 

 


= 건강 코너 =


효과적인 스트레스 해소법 10가지


 1) 운동
 몸을 움직이는 행위는 정신적인 이완을 도와 힐링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해요.
야외에서 가볍게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할 경우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은 면역력을 얻을 수 있으나, 지나친 운동은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2) 충분한 휴식
 현대인들의 서구화된 생활습관은 더욱 더 피로하게 만들어 지친 일상을 만들기도 하는데요. 피로가 누적되어 육체적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니 의식적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아요.

 3) 독서
 영국 서섹스대학교 인지심경심리학과 루이스박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6분가량의 독서시간만으로도 스트레스가 68%나 감소된다고 합니다. 어떠한 책을 읽는지는 중요하지는 않고, 작가의 상상 속 공간에 빠져 일상을 잊을 수 있으면 무엇이든 좋아요.
 
 4) 규칙적인 식사
 몸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면 좋겠지만, 그보다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균형 잡힌 음식을 매일 정해진 시간에 섭취를 하되, 잠자기 전에 폭식은 스트레스 해소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될 뿐더러 살이 찌는 지름길로 간다는 점 명심하셔야 합니다!

 5) 산책
 어떤 길이든 상관이 없습니다. 모든 근심과 걱정을 잊어버리고 간단히 산책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수많은 사람들을 구경하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하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6) 소통과 상호작용
 현실의 어려움과 소외감으로 인해 사람들은 우울증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사람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늘 소통하며 상호작용을 하는 것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지만 만남이 어렵다면 SNS를 통하여 소통하는 방법도 좋은 거 같습니다.

 7) 음악 감상
 음악은 혈압, 기초대사 호흡량 등을 낮춰주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대한 생리적 반응을 감소시켜 줄 뿐 아니라 엔도르핀 생성을 증가시켜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음악 감상은 불안한 마음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8) 술 담배 멀리하기
 가급적이면 술, 담배는 멀리하는 게 좋습니다. 보통 술과 담배는 주로 본인에게 안 좋은 기억들을 지우기 위해 사용되는데 담배의 경우, 혈액이 도는 속도가 빨라지며 혈압이 올라가 피가 많이 돌면서 오는 몽롱함으로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착각하는데 사실은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해요. 담배는 니코틴 때문에 중독성이 더 강해서 피지 못하는 상황이 오면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니 술, 담배는 멀리하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9) 맛있는 음식 섭취
 사람은 맛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해소된다고 하는데요.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요리 재료인 연어, 참치, 콩, 양배추, 바나나, 현미밥, 고구마, 감자, 견과류는 혈압을 낮춰주는 효능이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10) 긍정적인 마인드
 웃음치료가 있듯이 긍정적이며 낙천적인 생각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부정적인 생각은 스스로를 더욱더 불행으로 몰고 가는 지름길인데요. 마음을 다스리며 천천히 생각을 정리하면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습관을 갖도록 해보세요. 이는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 “지금도 선교사로 가고 싶소?” 인생의 황금기를 주님께 드리다! =


히말라야 슈바이처

 - 강원희 -


 나는 한국 나이로 마흔아홉 살에 선교사가 되었다.

 1981년 가을 무렵, 아무 연락도 없이 한경직 목사님께서 병원으로 찾아오셨다.
 “어쩐 일로 이렇게 갑자기 오셨습니까?”

 목사님께 여쭈어보니 미국의 선교단체인 월드컨션의 지부가 한국외향선교회에 생겼는데 네팔에 갈 선교사 의사를 물색하는 중에 내 생각이 나서 찾아오셨다는 것이다.

 거실에서 기도를 하신 후 한 목사님은 단도직입적으로 물으셨다.
 “강 장로, 지금도 선교사로 가고 싶소?”

 주저할 것도 없이 나는 “예”라고 분명하게 대답했다. 그리고 그해 겨울, 나는 선교사로 헌신할 것을 교회에 정식으로 통보했다. 한 목사님께는 가겠다고 했는데, 아내하고는 결정이 안 난 상태였다.

 당시 개원한 지 11년이 흐르고 그야말로 병원은 환자가 밀려서 숨 쉴 틈이 없는 지경이었다. 그리고 아이들은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었고, 연료하신 부모님 두 분 모두 살아 계셨다. 특히 아버지는 노환으로 아프시기까지 했다. 선교사로 가겠다는 내 말에 의사가 되기를 권했던 아버님은 말없이 많은 눈물을 흘리셨다.

 나를 설득할 수 없다고 느끼자 아내는 내게 애원했다.
 “우리도 그냥 보통 사람들처럼 살 수 없어요?”

 나는 아내의 말에 적잖아 당황했다.
 ‘그렇다면 나는 보통 사람이 아니란 말인가?’

 며칠 동안 기도하고 생각했다.
 결론은 나는 보통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나는 예수님을 믿고, 성경 말씀을 따르는 보통의 크리스천이었다.

 나는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 생선의 가운데 토막 같은 인생을 하나님께 드리고 싶다고 아내를 다시 설득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인도하시면 사람의 계획대로 되는 일은 없다.
 내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확실하고, 그런 후에 기도했다면 갈 길을 밝히 보인다고 생각한다.

 누군가 내 등을 떠밀면서 “이리 가시오, 저리 가시오”했다면 오히려 갈 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기도 가운데 인도하심을 따라 결단하고 헌신했기에 나는 행복했다. 어려울수록 오히려 감사하게 되었다. 바로 그때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의료 선교사로 살아온 지난 30년 가까운 세월을 돌아보니 오직 성령님의 역사만 보인다. 그동안 사역한 곳들이 의약품과 의료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지 오지였기에 상식적인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무수히 벌어졌다.

 그때마다 선교는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는 고백을 할 수밖에 없었다. 내가 한 것이 있다면 작은 믿음을 고백하고, 인생의 한 부분을 내어드렸을 뿐이다.

 흔히 선교사는 특별한 부르심, 즉 소명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나는 소명을 조금 일반화시켜 생각해야 한다고 본다. 소명은 특별한 사람의 전유물이 아니라 예수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받는 것이다.

 예수님이 사람으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속해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록 초청하신 사람이 바로 소명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복음에 반응하는 것, 구원으로의 초청에 반응하는 것이 소명에 반응하는 것이다.
 나는 예수님을 믿으면 기본적으로 누구나 소명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그 소명에 우리가 반응할 수 있는 까닭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사랑 때문이다.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그 소명에 응답할 수 있는 것이다.

 나는 하나님이 부르실 그날까지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는 삶을 살기를 소원한다. 나는 쉰 살을 바라보는 나이에 부르심에 순종한 이후 여든을 바라보는 지금도 일하고 있다.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선교는 하나님의 일이라는 것과, 그 일을 이루시는 그분을 믿는 믿음 하나만으로 충분하다.

  * 출처 : 강원희 <히말라야 슈바이처> 도서출판 규장

 

 

 

 

 

 

 

 

 

 

 

 

= 나는 왜 이 모양 이 꼴일까? =


 제 자신에 대하여 깊은 좌절과 실망, 열등감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나는 왜 이 모양 이 꼴일까? 나는 언제 변할까?‘
 그런데 24시간 주님을 바라보면서 이 생각이 매우 잘못된 생각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원래 질그릇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주여,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고백하고 인정하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입니다. 우리의 문제는 질그릇 같은 존재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안에 보배이신 주 예수님께서 임하셨음을 모르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을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고후 4:7)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얼굴이 보배를 가진 사람의 얼굴이 아닙니다. 마음도 말도 행동도 보배를 가진 사람 같지 않습니다. 질그릇 같은 자신만 바라보지 보배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짜장면을 먹을 때 짜장면을 보나요, 그릇을 보나요? 보석이 담긴 상자를 받았을 때 보석을 보나요, 상자를 보나요? 옛날에는 돈을 신문지에 싸 가지고 다닌 적이 있었는데, 그때 신문지를 보는 사람이 누가 있었겠습니까? 신문지에 싸였어도 그 속에 든 돈을 보지 않겠습니까?

 CCM 작사가 박용주 씨는 <질그릇에 담긴 보배>에서 다음가 같이 썼습니다.
 자신에 대한 무력감은 그리스도를 붙잡는 재료이다.
 무력감은 끄기기 싫지만 느끼지 않을 수 없는 것이고, 느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우리는 그리스도를 의지한다. 하나님은 그렇게 우리를 이끄신다.

 우리가 질그릇 같아서 문제가 아니라 질그릇 같은 존재임을 몰라서 문제이다. 애굽 왕자 모세는 자신의 힘과 열정으로 동족들을 구원할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그는 살인자로 광야로 도망가야 했다. 하나님께서 힘을 빼신 것이다. 광양에 내모시고도 하나님은 여전히 모세에 지나치게 힘이 들어갔다고 생각하셨다.
 그래서 40년 동안 그대로 두셨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다시 부르셨을 때, 모세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급에게 인도하여 내리이까 (출 3:11)”

 40년 광야 연단은 오직 모세로 하여금 자신이 질그릇 같은 존재임을 깨닫게 하기 위하여 필요했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은 대답하신다.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질그릇인 줄 몰랐던 왕자 모세는 필요 없었다. 거룩한 하나님 앞에서 신발을 벗는 모세가 필요했다. 영웅 모세는 필요 없다. 주님만 바라보는 모세가 필요했다. 주님의 이름만 내세울 수밖에 없는 이름 없는 모세가 필요했다.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는 말씀으로 충분한 모세를 하나님은 기다리셨던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질그릇 같다고 좌절한 필요가 없습니다. 자신이 질그릇 같기에 더욱 주님만 바라보게 되었다면 오히려 기뻐할 일입니다. ‘너무 약하고 약한 나’이기에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십자가 복음이 기쁨이 되고 24시간 예수님만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모세가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시려거든 우리를 이곳에서 올려 보내지 마옵소서 (출 33:15)”라고 고백한 것처럼, 주님과의 동행에 전심을 쏟게 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금강석이 되라 하지 않으셨습니다.
 오직 그리스도를 담은 질그릇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질그릇을 보배로 만드시겠다고 하지도 않으셨습니다.
 그저 질그릇 안에 보배로 임하셨습니다.
 보배이신 주 예수님께서 질그릇 같은 우리를 마다하지 않으시고 우리 안에 임하여 주셨습니다.

 이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저 질그릇으로 살면 됩니다.
 자신이 보배로 변화되지 않는다고 부끄러워하고 탄식하고 좌절하지 말고 오직 질그릇 같은 우리 안에 보배이신 주 예수님을 바라보기만 하면 됩니다.
 보배이신 주님을 바라보면 좌절하고 절망할 상황에서도 우리 영은 기쁘고 감사하고 희망이 넘치게 됩니다.

  * 출처 : 갓피플
= 짧은 글 긴 생각 =


5가지 사랑의 언어


 우리가 타 문화권의 사람들과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하기를 원한다면 반드시 그 문화권의 언어를 배워야 한다. 사랑도 이와 같이 비슷하다. 영어와 중국어가 다르듯이 자신의 사랑의 언어가 배우자의 사랑의 언어와 다를 수 있다. 자신이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영어로 아무리 노력한다 할지라도 자신의 배우자가 중국어만 아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사랑을 결코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진실할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자신의 사랑을 상대방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배우자가 사용하는 사랑의 언어를 필히 배워야만 한다.

 남편과 아내가 같은 사랑의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우리는 자신의 주된 사랑의 언어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 메시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것은 상대방에겐 낯선 사랑의 언어이기 때문이다. 내가 전달하려고 하는 사랑을 상대방이 느끼기 원한다면 그 사랑을 상대방의 사랑의 언어로 표현해야 한다.


 1) 인정하는 말
 사랑을 감정적으로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은 세워 주는 말을 하는 것이다.
 (말이 중요하다. 칭찬하는 말, 격려하는 말, 온유한 말, 겸손한 말)
 칭찬하는 말이나 감사의 표현을 사랑을 전달하는 강력한 도구다. 이것이 자신의 사랑의 언어가 아니라면 힘들 수도 있겠지만 노력할 만한 가치가 있다.

 ‘쓰레기 버리는 것까지 도와줘서 정말 고마워요.’
 ‘당신 그 옷 입으니 정말 멋있어요.’
 ‘세상에서 요리를 가장 잘 하는 사람 같아요.’
 ‘오늘 당신이 나를 도와주지 않아 기분이 안 좋아요.’

 2) 함께하는 시간
 서로에게 집중하고,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며 함께 무언가를 하는 것
 그 중 가장 흔한 것이 진정한 대화인데 함께하는 시간으로 사랑을 전하기 위해 대화하는 시간을 가진다면, 상대방의 말을 공감하며 듣는 것이 중요하다.
 (시선 고정, 들을 때 딴 짓하지 않기, 감정에 집중, 이야기 끊지 않기)
 또한 상대방을 위해 함께하는 활동을 하는 것은 개인이 좋아하는 어떤 활동을 포기해야 할지라도 값어치 있다.

 3) 선물
 선물은 사랑을 나타내는 상징이다. 결혼반지를 사랑의 징표라고 하는 것은 의미 없이 하는 말이 아니다. 눈으로 볼 수 있는 사랑의 상징이 어떤 사람에게는 더 중요하다. 그 사람은 결혼반지를 절대로 빼지 않는다. 선물이 꼭 비쌀 필요는 없다. 안 쓰는 종이를 찾아 가위로 하트 모양을 만들고 ‘사랑해’라고 써도 된다.

 4) 봉사
 상대방이 원하는 바를 기꺼이 해주는 것. 상대방을 위해 무언가를 함으로써 사랑을 표현하는 것. 아내 대신 설거지를 하고 쓰레기를 버리고 집안 청소를 하는 행위 같은 것들을 말한다. 자발적으로 이러한 일을 하면 정말 놀라운 사랑의 표현이 될 수 있다.

 5) 스킨십
 스킨십은 부부의 사랑을 전달하는 강력한 도구이다. 손을 잡아 주거나, 키스를 하거나, 포옹을 하거나. 모든 접촉이 다 같은 것은 아니다. 아무 때나 아무 곳이나 접촉하다가는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조심 할 것! 성적 욕구와 사랑의 욕구는 아주 다르다. 사랑의 접촉은 제1의 사랑의 언어가 스킨십인 사람들에게는 감정의 생명줄과 같다

 

 

 

 

 

 

= 마음으로 읽는 이야기 =


“하나님의 방향에 맞추겠습니다.


 하나님의 걸으시는 보폭에 저희 보폭을 맞추겠습니다.

 2008년 7월, 우리는 네팔의 ‘찌프러마리’라는 곳에 선교를 갔다. 그곳은 산동네였는데 오지도 그런 오지가 없었다. 만지기만 해도 부정이 탄다는 천대받는 ‘불가촉천민’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네팔에서도 최하 극빈층 주거지역이었다. 마을회관에서 진료가 시작되자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하는데, 모두가 맨발이었다. 신발을 신고 있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

 한 여자아이가 다가왔다. 아이는 얼굴을 수건으로 동여매고 있었는데 나를 똑바로 쳐다보지도 못하고, 옆으로 힐끗힐끗 보며 머뭇거리고 있었다.
 “왜 얼굴에 수건을 두르고 있니?”

 아이는 여섯 살 때 화상을 입은 후로 한 번도 수건을 푼 일이 없다고 했다. 얼굴 싸맨 수건을 벗기게 했다. 수건 속의 여자아이의 얼굴은 처절한 정도로 일그러져 있었다. 화상 관리가 안 돼서 턱과 어깨가 붙어버린 것이다.

 수백 명의 환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기에 그 아이에게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는 없었다. 뒤에는 들것에 환자를 싣고 오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래서 진료가 끝난 밤에 그 아이를 다시 오게 했다.

 카메라용 라이트를 켜놓고 수술을 시작했다. 쇄골에 붙어 있는 턱을 뜯어내고, 일그러진 얼굴을 펴내는 성형수술이었다. 수술 내내 아니는 신음소리조차 내지 않았다. 치료라는 것을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는 아이가 엄청난 고통을 견뎌내고 있었다.
 ‘지금껏 얼마나 고통스러웠기에 이토록 심한 고통도 참는가...’
 수술하는 내내 안쓰럽고 불쌍한 마음이 떠나질 않았다.

 감사하게도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붙어 있던 턱이 어깨와 분리되었다. 수술을 지켜보던 사람들이 신기한지 여기저기에서 탄성을 질렀다. 다음날 아이는 불과 하루 이틀 만에 놀라운 치유의 기적을 나타내고 있었다. 붕대를 풀자, 여자아이는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다. 옆에 있던 사람들 하나하나를 껴안고 방방 뛰어오르면서 기뻐했다. 그러다가 다시 상처가 터진다며 통역을 통해 일러주었는데도, 아이는 멈추지 않았다.

 ‘이런 게 상급이구나!
 한 아이의 운명이 간단한 수술 하나로 바뀔 수 있는 것을 보는 기쁨!
 이 기쁨이 있어 이 길을 갈 수 있는 거야!‘

 하지만 늘 뿌듯함만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마음 한편에선 병원 때문에 왠지 모를 불안이 올라오기로 한다. 강남 한복판에서 ‘별들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판에 직원 열 명을 데리고 선교를 하러 일주일을 비운다면, 그 병원은 조만간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선교를 마치고 돌아올 때면, 병원의 상황이 어떻게 되어 있을까?’

 두려움과 불안을 떨치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그런 불안과 걱정을 늘 다행히도 빗나가고 있다. 매번 선교를 다녀올 때마다 하나님은 그때 그 상황에 맞게 새로운 은총들을 부어주셨다. 병원의 인지도는 더욱 높아졌고 무릎수술 환자들도 늘어갔다. 그때 주님이 주시는 깨달음이 있었다.

 ‘선교는 우리의 결단이고 모험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구나. 우리가 아닌, 하나님의 일이기에 당장은 무모하고 손해 보는 것 같지만 주님께서 완벽하게 준비해놓으시는구나!‘

 그렇다. 우리가 은혜를 베풀러 다닌다고 하지만 사실은 우리가 은혜를 받은 것이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것만큼 영광스러운 일이 어디 있을까? 주님과 함께 걷는 이 길만큼 좋은 게 또 어디 있을까?

 하나님! 하나님의 방향에 우리의 방향을 맞추겠습니다.
 하나님이 걸으시는 보폭에 저희 보폭을 맞추겠습니다.
 은혜 받은 자의 보폭으로, 은혜를 나누는 자의 보폭으로 언제나 주를 따르는 병원이 되게 해주옵소서!‘

  * 출처 : 갓피플

= 아이들의 눈으로 보는 세상 =


내 안에 수박 있다 - 김은미

 멀리 사는 언니 집에 놀러 갔다. 조카는 오랜만에 만난 내가 낯선지 웃지도 않고 한참 보더니 말했다.
 “이모! 어젯밤에 수박 먹었어?”
 “겨울에 왠 수박? 안 먹었는데.”
 “여기! 수박 있잖아.”
 그러고 보니 임신 6개월인 내 배가 둥글둥글한 게 수박을 통째로 삼킨 것 같았다. 조카의 눈엔 내가 코끼리를 삼킨 보아 뱀처럼 보였나 보다


우물쭈물한 거주세요 - 장주호

 막내는 말을 배울 당시
 “아빠, 나 비닐번호 처음으로 눌렀어요. 라거나
 “해라바기씨 맛있어요.”라며 단어를 서툴게 말했다.
 한번은 아이가 김치를 가리키며 얘기했다.
 “우물쭈물한 거주세요.”
 처음엔 의아했으나 곧 이파리를 의미한다는 걸 알았다. 이파리를 주자 아이는 “난 김치에서 우물쭈물한 부분이 제일 좋아요.”라며 웃었다.


죽겠어~~ - 서준호

 맞벌이하느라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겼다.
 어느 날, 말도 배우지 않은 아이가 “죽겠어”라고 했다.
 일이 고된 어린이집 선생님이 혼잣말하는 걸 들었나 싶었지만, 따로 연락하지 않고 혼자 속앓이했다.
 그러던 중 이유가 밝혀졌다. 기독교 단체 소속인 어린이집에서 매일 “주께서.”하고 기도하는데, 그 말을 아이가 따라 한게 “죽겠어.”라고 들린 것이었다.


아빠 머리카락이 왜? - 김상진

 퇴근 후 초인종을 누르자마자 “아빠!”하는 딸아이의 목소리가 들린다.
 하루의 피곤이 싹 사라지는 순간이다.
 하루는 서둘러 씻은 뒤 민소매로 갈아입고 나왔다.
 거실에 앉아 선풍기 바람을 쐬는데 33개월 된 딸아이가 내 팔을 들어 올리며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말했다.
 “아빠 머리카락은 왜 팔 밑에 붙어 있어?”
 어떻게 설명할지 당황하는 날 보며 아내는 옆에서 키득거리기만 했다.

 * 출처 : 월간 도서 <좋은생각> 이오아이 발췌

 

 

 

 

 

 

 

 

 

 

 


= 그렇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


 솔로몬은 통치 초기에는 하나님을 섬기는 편을 선택했지만, 후에는 다른 선택을 했다. 이런 잘못된 선택은 그의 삶과 권세에 크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당신은 종의 마음을 갖기 원하는가? 그렇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종으로 섬기기를 택할 수 있는 영적 근육을 키워야 한다. 영적 근육을 키우는 데 종종 방해가 되는 것은 우리의 신뢰심 부족이다.

 신뢰심은 무엇인가? 신뢰심은 해일 같은 역경이 몰려와도 하나님께서 우리 편이시라고 믿기를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다. 다시 말해서, 그분이 우리와 우리의 소중한 것을 지켜주시기를 원하고, 또 그렇게 하실 것이라고 믿기를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런데 딱하게도 우리는 큰 딜레마에 빠져 있다. 한편으로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향한 긍휼의 마음 때문에 우리의 은사와 능력을 사용하여 그들을 섬기기를 원한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우리의 다급한 문제가 해결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잔뜩 움츠러들어서는 ‘나부터 살고 보자’라는 식으로 나가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우리 속에 잠재되어 있는 하나님을 향한 불신 때문에 고통당한다.
 ‘하나님이 정말 내게 관심을 가지고 계신가? 정말 그분이 내게 최고의 것을 주기 원하시는가?’

 이런 의문이 우리를 사로잡는다. 이렇게 생각하다 보면 결국 우리의 문제를 우리의 힘으로 해결하려 시도하게 되고, 그 결과 관심의 초점을 다른 사람들에게서 우리 자신에게로 돌리고 만다.

 그렇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해결 방법은, 의심과 두려움이 찾아올 때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그분의 모든 권리를 포기하고 큰 희생을 치르셨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다.

 그분은 희생의 의미를 아셨다.
 그분이 바로 희생의 삶을 사셨다!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셨기 때문에 자원하여 그렇게 하셨다! 

 그러므로 당신을 향한 그분의 희생과 사랑을 알고도 여전히 ‘하나님께서 내게 관심을 가지고 계신가?’라고 의심한다면 그 무엇도 당신의 의심을 고쳐줄 수 없다.

 그분이 보여준 행위는 “그렇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라고 크게 외치고 있다!
더 이상 무슨 증거가 필요하겠는가? 

 당신을 향한 그분의 흔들리지 않는 사랑과 관심을 당신의 마음속에 밀봉하여 도장을 찍어달라고 기도하라. 그분이 그렇게 해주실 때 당신은 종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다. 

  * 출처 : 릭 킬리언 <여디디야 기도> 도서출판 규장

 

 

 

 

 

 

 

 

 


= 생명의 말씀 =


만족의 비결(A Key to fulfillment)

안요한 목사


 하나님의 말씀을 보면 불만족은 불순종을 낳고 불순종은 결국 멸망으로 가는 길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은혜에 대하여 만족하는 사람은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이는 바로 축복의 통로가 됩니다.

 어떻게 하면 축복의 통로가 되는 만족하며 사는 삶이 될까요? 우선, 만족은 소유를 늘리는데 있지 않고 욕심을 줄이는데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현재의 삶에 불만족하더라도 자기의 소유가 늘어나면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축복에 대하여 얼마나 만족하는지 물었을 때 ‘더 바랄 것이 없이 만족합니다.’라고 답할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둘째로 만족은 자족하는데 있지 충족하는데 있지 않습니다. 우리들은 자신의 욕구가 채워지지 않으면 곧 낙심하고 절망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영광의 면류관도 쓸 줄 알아야 하고 십자가를 지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잘되어도 교만하지 않고 못되어도 낙망하지 않고 자족할 줄 아는 그리스도안에서의 비결을 배워야 합니다.

 셋째로 만족은 더 큰 은혜와 축복을 받는 통로가 됩니다. 사사기에 보면 기드온은 여러명의 아들을 두었습니다. 언제나 불만과 불평이 많았던 아비멜렉은 형들을 다 죽이면서까지 왕이 되었으나 그 끝은 참수를 당하는 죽음을 맞았습니다. 작은 일에 불만을 갖게 되면 화근이 되지만 작은 일에도 감사하면 축복의 통로가 됩니다.

 우리는 남편에 대하여 혹은 아내에 대하여 서로 불만이 있을 수 있겠지만 서로서로 부족함을 채워주세요. 그래도 부족한 것은 주님의 사랑으로 채우시길 바랍니다. 토기장이 하나님께 지음 받은 우리는 모든 것에 대하여 만족하며 늘 주시는 은혜와 사랑을 진심으로 감사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아담이 잠든 후에 하와를 만들었습니다. 만일 아담이 잠들지 않은 상태에서 하와를 만드셨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요즘은 생명과학자들이 똑똑한 자녀를 만들겠다고 설치는 것처럼 아담도 하와를 자기가 만들겠다고 하지는 않았을까요?

 감사의 계절을 맞는 독자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며 만족하시는 축복의 통로가 되시길 바랍니다.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충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빌 4:11 – 12)

 

 

 

 

 

 

 

 

 

 


= 독자안내 =


  일상생활에서 재미있었던 사연, 혹은 감동적이었던 실화를 적어 보내주십시오. 추첨을 통하여 소정의 상품과 함께 점자새빛(가을호)에 독자코너에 사연을 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응모는 반드시 우편접수를 원칙으로 하며, 아래 기재된 주소로 점자 혹은 묵자로 작성하여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랍니다.

 • 문의: 02-533-9820
 • 주소: 서울시 서초구 방배4동 858-39 점자새빛 출판부 우편번호 137-838

 


= 입소안내 =


  1. 새빛맹인재활원 (서울 서초구소재 시각장애인 생활시설)
      무의탁 시각장애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생활보호와 재활교육
    과정을 도와주고 있는 사랑의 공동체로써, 재활의 꿈을 만들어가며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디딤돌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2. 새빛요한의 집 (경기도 용인소재 시각장애&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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