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투표하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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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빛US 작성일14-07-08 10:57 조회19,707회 댓글0건본문
6월 4일은 지방선거가 있었습니다.
새빛가족들도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하여 아침 일찍 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했습니다. 새빛맹인재활원의 경우, 새빛가족들의 바람에 따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선생님과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시각장애인 투표방식은 일반투표와 다릅니다. 시각장애인은 투표보조용구를 사용하여 투표를 합니다. 점자로 표시된 투표보조용구는 각 번호마다 구멍이 뚫려 있어서 번호에 해당된 곳에 도장을 찍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시각장애인이 편리하게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새빛가족들의 투표소에는 투표보조용구가 비치되어 있지 않아, 담당교사나 자원봉사자가 함께 투표소에 들어가 일일이 번호를 읽어주고 손으로 위치를 확인하며 투표를 해야 했습니다. 그런 까닭에 새빛가족 뒤에 선 사람들은 한참을 기다려서야 투표를 할 수 있었습니다.
새빛에 와서 처음으로 투표를 하는 가족들은 다소 익숙하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여러 차례 투표의 경험이 있는 가족들은 좀 더 여유있게 투표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시각장애인이지만 당당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주권을 행사한다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신이 지지한 후보자가 당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투표를 마친 새빛가족들의 얼굴에서는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새빛가족의 투표를 위해 수고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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