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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나들이 갑니다.-주)농협유통 김성화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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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빛US 작성일14-07-08 12:26 조회19,8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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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 갑니다.

                                                             주)농협유통  김성화
안성팜랜드로 나들이 갑니다.한 분이 하모니카 연주도 하시네요. 즐거운 여행을 떠나 볼까요.
오늘 내 짝꿍은 인기 많은 명희님 입니다.도착해서 1시간쯤 지났나? 비가 옵니다. 보슬보슬 비가 오다 말다 합니다.
언덕을 돌아오는데 목련꽃이 몽울몽울 아주 예쁘게 피고 있습니다."명희님, 목련이 하얗게 엄청 예뻐요!" 내 표현이 참 어리석게 느껴집니다."이~렇~게~~" 하면서, 명희님의 손을 잡아 손끝을 오무려서 꽃봉우리를 만들고, 끝을 다시 살짝 벌렸습니다. 설명이 잘 되었을까 궁금해서 명희님을 쳐다봅니다. 명희님의 환한 미소가 목련처럼 예쁩니다.
 
이번에는 양들에게 먹이를 주러 갑니다. 건초바구니를 내밀었더니 양 세마리가 다가옵니다."배가 많이 고팠나봐요, 맛있게 먹는대요..," 세놈이 달려드니, 건초바구니가 흔들흔들~~ 명희님이 아이처럼 깔깔 웃습니다. 나도 명희님을 따라 깔깔 웃습니다."양이 어떻게 생겼어요?" 명희님이 물었다. "얼굴은 작고, 털이 부숭부숭하고,...음..., 한번 만져 볼래요?" 해설도우미가 '양은 이빨이 없고 잇몸으로 먹이를 먹기 때문에 물지 않는다‘고 설명해 줍니다.명희님의 손을 잡아 양을 만져 봅니다. 뜻밖의 감촉이었는지 명희님이 엄청 신기해 합니다.털을 깎아 이불도 만들고 옷도 만든다고 했더니 "그럼 안 아파요?" 합니다.사람들 머리 자르는 거랑 비슷하지 않을까 내 생각을 말했더니 고개를 끄덕입니다.
 
트랙터 마차를 타고 스피커에서 나오는 동요도 따라 불러봅니다. 초등학교 때 소풍간 기분입니다.점심을 먹고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비가 안 그쳤습니다. 냉이 캐기는 원하는 사람만 하는 걸로 결정 했는데. 우리는 냉이를 캐기로 했습니다.호미와 비닐봉지를 받아서 바람개비 언덕 옆쪽으로 갔습니다. 봄비 덕에 냉이가 아주 넓게 잘 자라 있습니다. 냉이가 얼마나 많은지 자리를 옮기지 않고, 한자리에서 이쪽저쪽 방향만 바꾸는데도 냉이가 계속 손에 잡힙니다. 명희님은 신이 났습니다. 나도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명희님은 열심히 냉이를 캐고, 나는 다른 풀들이랑, 지푸라기를 골라내고, 냉이 뿌리에 덕지덕지 붙어 있는 흙을 털어 부지런히 봉지에 담습니다. 금방 한 봉지 가득 찼습니다.  시간을 보니 정해진 30분이 지났습니다. 명희님은 엄청 아쉬워했지만, 그만 캐고 일어섰습니다. 명희님은 냉이된장국을 좋아해서 오늘 저녁에 국을 끓여 먹을 거라고 합니다.돌아오는 차 속에서 잠시 곤하게 잘 잤습니다.다음 나들이를 기대하며 서로서로 인사를 나누고 돌아섭니다.

이런저런 핑계로 같이 한 날은 몇 번 안 되지만, 함께 한 날엔 항상 내가 더 행복합니다.환하게 웃으시는 그분들을 보며 많이많이 배웁니다.항상 건강하세요. 새빛 가족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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